케이리그에서 바로 이피엘 가서 실패한 사례들을 보면 이미 국제경기에서 가능성 여부가 판단됐습니다.
월드컵이나 A매치 활약여부죠. 이미 국내용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던 선수가 실패한 사례가 많았죠.
안정환 서정원(늦은나이진출) 기성용 이청용 구자철 차두리 등 자리 잡은 선수들은 국내뿐아니라 유럽남미간 국제경기에서도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김신욱은 케이리그에서 보여준 모습이 아니라 국제경기에서 보여준 모습 때문에 기대를 갖고 있는겁니다.
파워를 이야기하는데 비슷한 신장에 운동량 또한 비슷하다면 몸무게 5키로 차이는 벽처럼 느껴집니다.
아시아 포스트 플레이어들이 대개 70후반에서 80초반 몸무게인데 김신욱은 90키로가 넘어갑니다.
이피엘를 예로들어도 스토크 쇼크로스 사우스햄튼 폰테 뉴캐슬 윌리엄슨 웨스트햄 리드 에버튼 자이엘카
쟁쟁한 선수들도 몸무게가 우량해보여도 70~80키로대입니다. 파워로 씹어먹는 존테리가 88키로인데
최소 10키로 몸무게 차이를 실감하고 싶으시면 주위에 몸무게 10키로 차이나는 분과 몸싸움 한 번 해보세요
그냥 살만찐 돼지라도 10키로 차이가 벽처럼 느껴지실 겁니다.
하체가 부실해서 밀릴거라고 생각되는 것도 김신욱이 국제경기에서 점프력으로 헤딩땄나요. 김신욱이 엉덩이만 넣고 있어도 피지컬 자체가 넘사니 2명이 붙어서 자리 밀어내고 그랬던 겁니다.
김신욱의 문제는 공을 소유할만한 파워가 없는게 아니라 공을 소유할만한 기술이 부족한거죠.
이피엘가서 볼튼에 있었던 데이비스 역할만해도 중하위권 팀에선 감독의 팀컬러따라 주전도 가능할거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