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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행사에 얼굴을 비추기 힘든 대신 골마다 일정 금액을 적립하는 방안, 다음 시즌이 끝나면 동료 선수들을 이끌고 어린이재활병원을 방문하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다. 마포구 상암동에 건립 중인 어린이재활병원은 이근호가 4천만 원을 후원한 장소이기도 하다. 이근호는 심장마비 후유증으로 재활 중인 후배 신영록에게 지난 2일 1천만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근호는 후원사 미즈노와 함께 4년에 걸쳐 사회 기여 활동을 지속해나가기로 했다. 푸르메재단에 기부하는 1억 원 넘는 금액 외에도 KBS 예능 프로그램 ‘청춘FC’ 참가자들을 위한 용품 지원이 예정되어 있다.
장애 어린이들의 삼촌이 되었음을 상징하는 ‘영웅 망토’를 쓰고 기념촬영을 가진 이근호는 “남다른 계기가 있다기보다는 이런 좋은 곳이 있다는 걸 알게 돼서 참여하게 됐다. 어린이들을 만나보니 미안한 마음도 들었고, 내가 많은 분들에게 받고 있는 사랑을 나눠 같이 행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지난 2일에 이어 재활센터를 두 번째 방문한 이근호는 자신이 후원할 어린이들을 직접 만났다. 책임감도 생기기 시작했다. “홍보대사가 됐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야 한다. 많은 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었으면 한다. (앞으로 어떻게 사회 기여 활동을 할지) 여러 방면으로 알아보고 있다. 최대한 좋은 곳에 도움을 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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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일 많이 하는 것 만큼 선수로써도 좋은 일 많이 생기길~
그나저나 망토 귀엽네요. 장애어린이분들도 힘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