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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7-08 22:46
[잡담] 에닝요......이런선수를 다시 볼수 있을까??
 글쓴이 : 도나201
조회 : 938  

결국 한선수가 k리그무대에서 내려왔다.
2002년 월드컵4강이후 급관심대상이 된 k리그에 .. 한선수가 .. 굴지의 기업구단인 수원에 영입되었다.
1년계약으로 왓으나..
워낙 쟁쟁한 선수들이 즐비한 가운데 
2골만을 넣은체로.. 다시 브라질로 돌아갔다.
차범근감독체제의 출범으로 인한 새술담그기가 원인이엿기도 하다.

그로부터4년후... 신입시민구단의 창단감독인.. 박종환감독에 브라질선수영입에. ... 직접 브라질로 날아갓다.....
여러선수를 보면서 이선수저선수를 보고 다니던 와중에....
의외의 인물을 하나 선발했다....
바로 에닝요 였다.....
사실 신장이 큰것도 확실한 드리블러도 아닌 좀 어정쩡한 선수라 여긴 사람들이 많았다.
그저 프리킥이 좋은 선수라는 정도....
그러나 박종환감독이.. 사석에서 기자가 물었다.
왜그선수를 영입했느냐 하고 말이다......
말잘들어서.....
혹여 박종환감독답다라는 말로.. 이야기 하지만, 박종환감독에게 이런이야기를 들은 선수는 아마도 전무후무할 이야기였다.

사실 그때 박종환감독이 에닝요의 인성에 대해서 확실히 보았던 것은 아닐까 싶다.
바로 그해...
대구fc는 창단구단으로서 기대이상의 성적을 얻엇다.
이동국의 차세대 스타로 떠오른 이근호 미들에서 공격조율과 중거리슛의 하대성 
같은 브라질출신의 스트라이커 루이지뉴와 함께.. 공격의 대구란 별칭을 얻으면서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이당시.. 파리야스의 포항과의 일전은 아직도 회자되는 k리그의 명승부로 남아잇다.
3:0으로 뒤지고 있던.. 대구...4:3으로 역전하면서.. 
아직도 회자되고 있는 일전이다.
당시. 한골만 넣어도 잠그기에 들어가는 k리그의 행태에.. 센세이션한 경기였다.

그주역에 에닝요 공격조율과 침투 그리고 프리킥이 있었다.

그렇게 일년을 보내면서 대구의 구단사정에서 의해서 전북으로 팔려가가는 양상으로 보엿다.
전북은 afc우승을 하면서 새로이 구단을 정비하는 입장에서...
이동국을 비롯 에닝요 루이스, 최태욱을 영입했다.
그렇게 시작된2007년 k리그....
f4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닥치고 공격~~!!!!!!!!!!!!!!!!!!!!!!!!
이라는 골문만 보이면 골을 넣는 전북의 신화는 그렇게 시작되엇다.
빠른 침투 드리블러 최태욱이 측면을 돌진해가면서...크로스나 중앙패스
에닝요가 패싱을 받아서 수비를 혼란하거나 원투패스
이동국 혹은 루이스의 강력한 슛은....k리그역사상 최강 편대라는 찬사로서 그명성을 이어가기 시작되었다.
사실상 아직까지는 전북은 k리그에서는 명문구단이라는 별칭을 얻기에는 한참부족한 신흥구단일뿐이였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시작으로서 k리그최고의 구단으로서 명성을 이어가고 잇다.

그후 꿈에 그리던 k리그의 우승
다음해 afc의 2번째 별을 달게 된다.
그후.. 계속해서 afc의 우승후보로서 항상 서있게 된다.

그러나 루이스의 이적
최태욱의 부상의 의한 부진....
그러나 재활공장장 최강희감독은 절대로 에닝요만은 놓치지 않았다.
k리그 역사상 이렇게 외국용병선수가 오랜기간동안 이렇게 사랑받는 선수는 한손에 꼽아도 남을 정도였다.

그렇게 2012년 겨울.. 귀화여론까지 나왓다.
최강희감독의 강력한 요청도 있엇다.
감독의 귀화요청에 의한 선수는 에닝요가 첨이였다.
비록.. 한국어가 미숙하지만,
그의 축구화에는 태극기가 달려있엇다...

그후..2013년 에닝요는 새로운 도전을 하기를 원했다.
사실상 용병이라면 리그우승... k리그의 경우 afc우승이후 수많은 오퍼를 받으며 이적을 원하는 구단은 많았다.
그것도 돈을 왕창 제시하면서 말이다.
하지만 그대로 남았던 에닝요 였다.

그러나 2013년 에닝요는 장춘야타이로 이적을 한다.
사실상 이제 미래에 대한 가족의 부양걱정이 생겼을 것도 있겠지만,
아이들의 교육이 더큰 문제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본인의 새로운 도전을 원했던것이 가장 큰이유였다는 것이 후문이다.
하지만 구단에게는 많은 이적료를 선사하엿다.
그것은 먼저 구단인 대구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보통 k리그를 거쳐간 용병선수들은 그게 끝인경우가 많았다.

afcl예선에서 전북은 광저우에버그란데에게 패했다.

바로 다음주 중국리그에서 광저우 에버그란데에게 프리킥골로 . .. 멋지게 넣었다.
그리고 트윗에게 한국어로 글을 남겼다.
전북을위해서 골을 넣었다............

전북팬들은 열광했다.
에닝요..........


그런데....
2015년 전북에 재입단을 한다.
이유는 축구에 대한 열정을 원했던 것이다.
사실상 돈도.. 뭐도 다필요가 없었다.
가족들역시 중국에서의 생활보다 전북에서의생활을 더.. 원했다.

그러나 그냥 오지 않앗다.
바로 에두와 같이 영입되엇다.

완전히 강남가서 돌아온 제비가 박씨를 물어온형국이였다.

다시 돌아온 에닝요에게 열광했다.
그리고 에닝요를 외쳤다.

그러나 적지 않은 나이...
그동안 k리그도 변화가 많았다.
가장 중요한 변화는 수비진의 변화였다.
특히 미들에서의 압박은 상당히 긴밀하고 압박이 거세졌다.
그와중에 에닝요의 체력이나 폼이 올라오지 못하는 것은......
어쩔도리가 없었던 것은 아니였지만,
그렇게 자신만만한 에닝요도.. 조바심이 나게 되었다.

그렇게 ... 돌아온 에닝요..
그렇다고 에닝요의 폼새를 올라오지 못한 것에 대해서 팬들은 한마디도 ... 에닝요에게..
책망하지 않았다.

아마도 이런일은 거의 없을 것이다.

다른용병같으면... 내보내라.. 뭐하냐.. 어디서 저런걸...

이런 문구는 에닝요에게는 달리지 않았다.
다만 천천히 해라....
기다려 줄테니 좀 쉬기도 해라...

그러나 오늘... 에닝요는 구단에게 민폐를 끼치고 싶지 않다며...
자진이적을 원했다....그리고 팀을 나갔다.

k리그 역사상 초유의 일이다.

누구도 그에게 잘하라고 책망하거나
항상 기다리고 있다.
그렇게 믿는 팬들 밖에 없었다.

그러나 그는 자신으로 인해서 용병의 숫자가 채워진것을 내놓겟다.
라는 이유로.. 자진 이적을 원했다.

감독도 말렸다.
구단도..굉장히 고심한것으로 알고 잇다.

사실 에닝요의 존재는 정말 대단하다.
지금 날고 있는 레오라르도도 에닝요의 활약에 심적압박을 받을 정도로 ... 
팬들의 절대적인 신임을 얻은 선수는 별로 없다....

아마도 서울fc의 아디 코치정도 ㅆ^^

k리그 팬이라면 그를 앞으로 굉장히 그리워할것이다.
팬의 사랑을 감사하고 
받은 사랑을 그대로 다시 사랑으로 보답하는 

그러한 인성을 가진 선수가 ... 다시 나올수 있을까....

비록 그구단의 팬이 아닐지라도..k리그 팬이라면..
누구나.. 그이름을 기억할것이다.

그리고 후에 어떤 루트든지.. 그를 다시 보게 될 순간이 올것이라고 생각한다.

비록 선수가 아닐지라도 말이다.
그리고 k리그 팬들은 항상 그의 이름을 연호하며.. 엄지손가락을 그에게 보여줄 것이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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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UN 15-07-08 23:13
   
사리체프 / 샤샤 / 데얀 / 아디 / 에닝요
카모디 15-07-08 23:14
   
이야 ㅋㅋㅋ 대신 누가 왔는지 보세요 ㅋㅋㅋ
염제신농 15-07-08 23:14
   
전북팬으로서 에닝요선수는 실력 그 이상의 상징성을 가지고 있는 선수였지요. 이동국 선수와 더불어서 그래서 더욱 더 슬픈 날이네요.  다시 코치로 돌아왔으면 하는 에닝요
 근데 2007년이 아니라 2009년 부터 시작이에요.
 그리고 아챔은 2006년 한번 우승했고요.  2011년은 승부차기 끝에 준우승했고요.
그날을위해 15-07-08 23:59
   
데얀이랑 에닝요는 귀화시키자고 팬들이 성화였던 기억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