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축구 관련 프로그램이 제 기억으론 예전 슛돌이 이후로 거의 처음인 것 같은데...
그래서 청춘FC 한다고 했을때 기뻤지만... 좀 너무 뻔한 스토리가 될 거라고 생각해서 한두번 보다 말겠지 했는데
방금 일어나자마자 보니;;;
상당히 알차게 꾸미고 제작진이 노력한게 느껴지네요.
한때 축구팬들 사이에서 인테르 카더라도 나왔던 염호덕에... 개인적으로 엄청 기대했는데 어느순간 사라진 그 연령대 탑이었던 임근영에... 또 그 이강까지...
그리고 무엇보다 마지막에 여자 선수는... 축구 스포츠 뭐 그런거를 다 떠나서
운동장에 퍼지는 목소리가 가슴까지 울리더군요.
...
축구를 떠나서 자신의 꿈을 무엇인가에 막혀서 이루지 못했던 분들이라거나
지금 막 방황하고 있는 분들... 또 꿈을 꾸고 있는 분들이라면... 종목, 분야를 막론하고 한번쯤 봐도 괜찮을 거 같네요.
KBS 고마워요~ ㅅㅅㅅ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