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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8-12 23:45
[잡담] 우리나라 유소년 축구 시스템의 문제점
 글쓴이 : 꼴레지오니
조회 : 2,750  

밑에 한국과 일본 유소년 인구를 비교하면서 적을래다가 말았네요

일본은 학교 축구부를 동아리라 부르더군요.축구부라고 부르기도하고 축구클럽이라고도하고

근데 말이 동아리지 우리나라 축구부와 별다를바 없는 것 같더군요

대충 방과후 4시부터 8시까지 훈련하고 주말에는 리그경기뛰고 

좀한다는 애들은 지역 유스클럽에 스카웃되고요.

그럼 왜 유소년 인구가 23배나 날 정도로 차이가 날까..의문을 품고 조사해보니

일본의 축구부는 축구부를 운영하는데 많은 예산이 필요치 않더군요

우리나라의 경우는 합숙하는데 들어가는 합숙비부터 시작해서 대회 원정비등 많은 예산을 필요로 하는데

일본은 합숙도 안하고 지역 리그제가 시행되고 있기 때문에 원정갈 필요도 없고요

제가 알아본바로는 그렇습니다.일본의 경우는 아마 정부에서 동아리 활성화를 위해 예산도 지원될테니까

축구지도자 월급이랑 용품등도 지원받겠죠

우리가 저변을 넓힐려면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뭐 일본의 학원 스포츠를 그대로 따라할 필요는 없고 지역리그제를 활성화해서 학교측의 원정비용 부담을 덜

어준다던지 뭐 여러 아이디어를 짜내서 어떻게든 학교측의 부담을 덜어주는 방향으로 가야

축구부도 많이 창단되고 저변이 넓어지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체육특기자 전형때문일까요 우리나라 학교축구팀은 심지어 비행기타고 제주도 대회까지 원정가는 형편이죠

지역 단위의 수많은 전국대회를 하나로 통합하고 지역리그 승강제를 도입하는것도 한가지 방법이라고 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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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사냥 15-08-12 23:50
   
그 합숙비를 줄이기 위한 방안 중의 하나가 초중고주말리그죠.

하지만 현실상... 축구부가 많이 창설되긴 했어도... 상당히 많은 수의 학생들의 경우엔 축구부가 있는 학교로 전학을 가게 되고, 온가족이 이사 오지 않는 이상은 합숙밖에 길이 없죠.

또 각 학교마다 그래도 레벨차이는 있어서 대학진학이나 프로에 스카웃되기 유리한 축구명문학교에 가려고 하니 또 그런 학교들은 멀리 있고...
     
꼴레지오니 15-08-12 23:53
   
그러니까 어떻게든 저변을 넓혀야하네요
일본의 경우에도 그렇게 축구동아리들이 많아도 명문 동아리에 들어가려고 전학까지가는건 마찬가지더라고요.축구와 학업사이에 고민도 많은거같고
꼴레지오니 15-08-12 23:59
   
그러니까 초중고 학교들이 축구팀을 창단할수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줘야한다는거
가장 큰 문제가 바로 축구팀 운영예산 문제고 
운영비용은 학교측도 대고있겠지만 보면은 학교동문에서 지원해주거나 학부모들이 자비를 내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만원사냥 15-08-13 00:01
   
공감합니다.

축구팀 창단에 가장 큰 걸림돌은 운영비죠. 합숙만 확실하게 줄여도 지금보다 더 많은 팀들이 창단할 수 있긴 하겠죠.
괴개 15-08-13 00:01
   
잠깐 생각해보면
자식이 축구를 한다고하면 학교에 공부 안시킨다고 항의할 부모가 높은 확률로 있을 듯 합니다.
의도는 100번 동의합니다.
웃기는축구 15-08-13 00:05
   
유소년 인구가 23배 차이난다고요? 2배에서 3배정도는 인구수랑 비슷하지 않나요?
우리나라가 5천만명, 일본이 1억2천만명.. 두배도 넘게 차이나긴하는데,, 물론 일본이 완전히 야구의 나라인걸 감안하면 우리나라가 유소년 인구가 적긴하네요.
근데 일본J리그보면 지역별로 팀들 상당히 많이 있던데, 그런부분이 영향이 있는거 아닐까요? 3부리그까지도 어느정도 잘 운영되고 팀숫자도 엄청 많은데,, 인구수 뿐만아니라 시장파이부터가 많이 차이날듯한데..
     
꼴레지오니 15-08-13 00:22
   
지역 유스클럽도 많지만 기본적으로 학교 축구팀도 많더라고요
학교소속 애들은 지역 유스클럽에 스카웃되고 싶어하고
     
잡영어 15-08-13 02:50
   
두세배라면 위글을 쓰지도 않았겠지요

스물세배인듯합니다
몽달이 15-08-13 03:36
   
말씀하신데로 이미 시행이 되고 있습니다.
fc서울의 force 시스템하에서 주말리그제가 운영중이며 서울이라는 지역특성상 반나절이 안걸리는 이동거리이므로 거리상의 문제또한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다만 문제는 말씀하신 동아리의 테두리가 문제죠. 학교와 어느한 지역<예:성북구>에 한정된것을 말하시는거면 그렇게 할수가 없습니다 서울을 제외하면 인구밀도나 인구수에서나 일본과 엄청난 차이가 나고 또한 사교육에 묻혀 사는 지금의 학생들의 처지에서 말씀하신 주말리그제나
학교후 연습이라는 측면에서 과연 그렇게 놔둘 학부모들이 어디에 있을까요.
그래서 한국의 현실을 감안해서 주말에 훈련하고 주말에 경기를 하는 시스템이 거의 대부분의 클럽유스들과 유소년 축구클럽들이 행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일본이 과연 한국처럼 사교육이 초등학교부터 활발하게 이뤄진다면 축구한다고 학부모들이 학원 빼줄까요? 처한 조건이 다릅니다.  행하는 방식도 당연히 다를수밖에 없는겁니다. 넓어 보이지만 허술한게 일본의 시스템이라면 힘들어 보이지만 일본보다 훨씬 안정적이고 생활에 리스크를 덜주는 시스템이 현재 한국의 유스현실입니다. 너무 안좋게만 비교를 하셔서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