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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8-13 00:17
[잡담] 윤정환을 보면 모예스 감독이 생각납니다...
 글쓴이 : RVP10
조회 : 1,154  

사실 조예스라고 불렸던 전임 감독이 더 유명하긴 합니다만

윤정환 감독이야 다들 알다시피 J2에서도 하위권이던 사간 도스를 J1 상위권으로 도약시켰고
모예스 역시 EPL에서 17~18위권에 있던 에버튼을 리그 5~7위권 팀으로 끌어올렸죠

두 감독 모두 탄탄한 수비와 피지컬을 중시한 전술로 재미를 보았는데

문제는 하위권 팀에서 사용했던 전술을 상위권 팀에도 그대로 적용시키려 하다가 실패했다는 것이라고 봅니다.

강팀이냐 약팀이냐에 따라서 상대가 대응하는 전술이 판이하게 달라지는데도 불구하고

모예스와 윤정환의 경우는 과거의 성공에 집착한 탓인지 강팀의 감독이 되어서도 강팀답지 않게 수비 라인을 낮추고 롱볼 위주의 전술을 펼치다보니 팀 전력에 비해서 득점은 떨어지게 됩니다.

공격이 최선의 수비라는 말처럼 공격이 제대로 안되니 수비도 안되고 오히려 승률이 하락하는 문제가 생기게 되죠.

물론 K리그와 J리그의 스타일이 다른 점도 간과할 수는 없지만
윤정환이 일본에서 감바 오사카, 우라와 레즈와 같은 J리그내 강팀의 감독이 되었더라도 비슷한 문제를 겪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사실 모예스의 경우도 에버튼 감독으로서 꾸준히 리그 5~7위 정도는 했기 때문에 전력이 훨씬 더 우수한 맨유의 감독이 된다면 못해도 리그 3~4위 정도는 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만

막상 시즌이 종료되고 나니 맨유가 획득한 승점은 모예스의 에버튼 시절과 거의 흡사했던 것처럼 말이죠...

결론을 말하자면 윤정환과 모예스는 전술적 유연성이 매우 떨어지며 강팀보다는 하위권 팀의 감독으로서 훨씬 더 큰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그러니 윤정환은 하루빨리 울산과 작별하는 것이 서로에게 좋은 일이다.... 뭐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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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콰아아 15-08-13 00:32
   
올해가 초년이고 아직 좀더 지켜봤음 싶네요
꾸암 15-08-13 00:38
   
"결론을 말하자면 윤정환과 모예스는 전술적 유연성이 매우 떨어지며 .."그것이 경험치라는것인데 한리그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팀을재건한것이 처음이자 전부입니다.

J리그에서 몇년을통해 공부하고 터득한것이 체력을바탕으로한 뻥축으로 하위팀에서부터 상대를 도장깨기하듯 올라온건데 이것은 한국과는이름만큼이나 생소한,경험이 전무한상태에서 무엇을 할수있을까요.유연성을 언급할것도 없이

한국에서는 한국축구를 직간접적으로 경험을통해 쌓아나가야한다는것인데 섣부르게 자리에앉혀놓고 예상치못했다면 그것이더 우숩지않을까하네요.

홍명보도 이와비슷한데 좀더 무루익을만큼 시간을준다음에 열매를 따먹어야지 본인이원하든 원치않든 딱자리에 앉혀놓고 성적못낸다고 구단이나 소위팬들이 아우성을치는꼴이 우습지않냐말입니다.

산전수전다겪은 베테랑감독도 아니고말이죠.
     
RVP10 15-08-13 01:04
   
모예스와 윤정환이 실패한 이유는 단순히 리그의 차이라기보다는 강팀을 맡은 감독으로서 전술적인 변화를 시도하지 못하고 과거 하위권 팀에서 성공했던 방식을 답습했기 때문입니다.

가령 모예스가 맨유 김독으로서 실패한 이유도 단순히 프리미어 리그 경험 부족 때문이 아닙니다. 오히려 에버튼 감독으로서 1부 리그에서 10년 이상 성공을 거둔 잉글랜드 축구 경험이 풍부한 지도자였죠
          
꾸암 15-08-13 01:24
   
윤감독과 모예스를 같은선상에놓는것부터가 이해불가.(제글을 보면 윤감독에대한 어필만을했는데 굳이또 비교를 하네요)

공통점이라는것이
 "유연성-전술적인 변화를 시도하지 못하고 과거에 성공했던 방식을 답습했기 때문입니다."
라고했지만 윤감독에게 유연성부족이라고 말할것도 없다는것이죠.

그것을 쪽국에서 승리방정식으로 정의내리고 입증했는데 판이한 한국에선 통하지않으니 다른무엇을 어떻게해야할지를 모른다는겁니다.그래서 밀고나가는겁니다.몰라서, 경험치가 일천해서 다른어떤것을 어떻게 대처할지를 모르니  시간이 필요하다는겁니다. 분명 한국축구의자원이니 기회와인내가 필요하다는것이고 말이죠.이래도 올해가 안가시는지..
               
RVP10 15-08-13 01:44
   
님 말씀의 요지는 윤정환은 한국 축구의 자원이니 울산이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야  한다는 것인데 울산은 K리그 1부 리그의 프로 구단입니다. 그것도 지방 중소규모 팀이 아닌 K리그를 대표하는 빅클럽이죠.

성적이 부진하다면 1시즌만에 경질되는 것이 프로의 세계입니다. 프로 구단이 감독의 개인 사정을 봐줄만큼 여유가 있는게 아니에요.

팀이 강등되면 당장 구단의 스폰서부터 떨어져 나가서 재정적인 타격을 입고 팀의 핵심 선수들을 타 클럽에 빼앗기는 것이 프로의 세계입니다.

단순히 윤정환이라는 한국 축구의 자원을 위해서 구단이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는 것은 울산의 서포터로서는 분노할 수 밖에 없는 대단히 위험한 발상입니다.
                    
꾸암 15-08-13 02:12
   
흠..이것참.요지가...
님은 님이말하고도 무엇을말하는지 모르거나 혼선을타는것같아요.

요......................................지.
또긁어올게요(3번쨉니다)
님의말 "유연성-전술적인 변화를 시도하지 못하고 과거에 성공했던 방식을 답습했기 때문입니다."

제말 "유연성이고 비교고 답습이고 자시고 윤감독은 한국프로축구에 대한 대처방안을 몰랐다
모르기에 변화를줄줄모르는 신출내기였다.최소한국프로축구감독으로는말이죠.그냥모른겁니다.자신이J리그에서 배우고 알고 터득한것을 활용하는것이 전부다이말입니다."
이게어떻게 모예스와 같은선성에놓고 비교할일이냐말이죠.알고도 자신의 고집,소신,철학을 고수하기위해 답습한다는것과는 천양지차입니다"라는거죠.인내심운운은 바람이지 요지가아닙니다만..
                         
UCBerkeley 15-08-13 02:20
   
리그 경기를 벌써 24라운드 넘게 치뤘는데 아직도 전술적인 변화가 없으면 그게 곧 통찰력 부족 + 유연성 부족이에요 ㅋㅋㅋ 누가 윤정환보고 1년차에 리그 우승하랬나요? 지금 울산 같은 팀으로 강등권에서 놀고 있으면 지금 당장 해고당해도 할말없는겁니다 ㅋㅋ
                         
UCBerkeley 15-08-13 02:27
   
그리고 울산 입장에서는 윤정환을 기다려줘야할 하등의 이유도 없어요 ㅋㅋ윤정환이 울산와서 자원봉사하는 것도 아니구 울산 구단주입장에서는 윤정환한테 연봉 몇억씩 퍼주고 있는 마당에 팀을 이 지경으로 만들어났으면 ㅋㅋㅋㅋㅋ 지금 당장 위약금 안주고 짤라버리고 싶은 심정일겁니다 ㅋㅋㅋㅋㅋ
                         
꾸암 15-08-13 02:30
   
ㅋ해고가 요지가아닌데말이죠(그것참..내희망마저 태클을받네 가생이무서워졌네요)
통찰력부족 +유연성=감독경험치부족및미숙으로 이미답해드렸는데 또뭐가 더필요한가봅니다.ㅋ
                         
꾸암 15-08-13 02:33
   
.....해고....
뭔가 본말이전도돼도 한참을 전도됐네...
ㅋ아~ 그렇습니까. 그럼알아서 하십시요.
주제넘게 희망사항을 말해서 죄송하게 됐습니다
               
UCBerkeley 15-08-13 02:03
   
이런 헛소리는 진짜 ㅋㅋㅋㅋㅋ 어떻게 답해줘야 되나요 ㅋㅋㅋㅋㅋㅋ
                    
꾸암 15-08-13 02:15
   
아~심려를끼쳐 죄송합니다.오버가심했나봅니다.ㅋ
     
UCBerkeley 15-08-13 01:26
   
섣부르게 자리에앉혀놓고 예상치못했다면 그것이더 우숩지않을까하네요. => 울산의 강등권 추락을 예상하신 님의 통찰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꾸암 15-08-13 01:54
   
ㅋ쪽국축계가 메너리즘에 빠진것은 압니다. 윤감독의 체력훈련과뻥축만으로 최배달마냥 도장깨기하듯 하나둘 쓰러뜨리니말이죠.무서웠나봅니다.급작스런 보따리라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