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우 인스타그램에 국대 훈련사진이 올라왔길래 예전 사진인가 했더니 기사 찾아보니
U-17 대표팀이 13일 전남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합숙훈련에 들어간다. 여름 내내 각종 고교대회를 점검한 최진철 U-17 대표팀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28명의 선수들을 5박6일간 불러모아 옥석가리기에 들어간다. 이번 합숙은 오는 10월 17일 칠레에서 열리는 2015 U-17
월드컵을 본격 준비하기 위한 스타트로 볼 수 있다. 최 감독은 “목포 전지훈련이 끝나면 오는 24일부터 해외파를 포함해 다시 한 번 모여 내달
수원컵 대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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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철호는 지난 7일 U-17 월드컵 조추첨에서 브라질 기니 잉글랜드와 한 조에 속했다. 브라질과 ‘본고사’ 월드컵을 한 달 보름 정도 앞두고
미리 격돌하게 됐으나 U-17 대표팀은 “먼저 붙어보는 게 우리 입장에서 손해 볼 것은 아니다”는 생각으로 브라질전에 OK 사인을 내렸다.
이승우와 장결희 등 FC바르셀로나 유스 선수들의 기량이 세계적 수준의 팀에도 얼마나 통할 지 흥미롭게 됐다. 조만간 입국하는 두 선수는 U-17
월드컵이 끝날 때까지 스페인으로 돌아가지 않는다.
이후 최진철호는 잠시 해산됐다가 21명의 최종엔트리를 확정하고 미국으로 떠난다.
칠레로 가기 전 중간 지점인 미국에서 담금질을 하기로 결정했다. 세계적인 수준으로 올라선 미국 U-17 대표팀과 두 차례 최종 평가전을 벌인 뒤
대회 개막을 정확히 열흘 앞둔 10월 7일 미국에서 칠레로 이동, 월드컵에 도전장을 내민다. B조에 속한 한국은 10월 18일 브라질, 21일
기니, 24일 잉글랜드와 조별리그를 치른다. 최 감독은 “남들은 ‘죽음의 조’라고 하지만 다른 조를 봐도 쉬운 조는 없다. 잘 준비해서
싸워보겠다”고 했다. U-17 대표팀은 한국 축구 사상 최초로 이 대회 4강을 노린다.
역대급 세대~ 일내줬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