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는 그래도 일본이 러시아월드컵은 나가겠지 하고 막연히 생각하고 있었는데,
지금 다시 보니 엔도 나이가 36세네요.
월드컵은 3년 후 열리고 엔도는 39세가 되는데, 엔도가 러시아 월드컵에 출장할 확률보다
출장 못 할 확률이 더 높지 않을까요?
아시아에 월드컵 티켓을 4장으로 보면(어차피 아시아에서 4위 안에 못들 실력이면 0.5장을 차지하는 것이 힘드니까)
한국, 호주가 2장 가져가고
나머지 두장을
일본, 이란, 이라크, UAE, 우즈베키스탄, 북한 등이 경쟁할텐데,
엔도가 없는 일본이 과연 경쟁국가들 중 2위 안에 들 수 있을지가...
장담할 수 없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일본팀 경기는 현재 치러지는 월드컵 예선전은 볼 필요가 없고(상대팀들이 너무 약체니까),
오히려 평가전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을 듯 합니다.
당장, 10월 13일 이란과의 평가전에서 엔도가 나올지 안 나올지 모르겠지만,
만약 엔도가 안나온다면,
이날 이란 전에서 일본의 경기력이 일본의 앞날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겠군요.
1.엔도가 없어도 예전 일본 경기력을 유지할 것인지
2.엔도가 없어서 예전의 경기력 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이라크, 우즈벡 등을 이길 정도는 되는지
3.엔도가 없어서 경기력이 폭망하여 이라크, 우즈벡도 이기기 힘든 전력이 되던지.
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