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구성이 저럴 수 밖에 없는 상황이고...오늘 전반에 내놓은 서정진 톱 자리에 놓는 구성은 결과적으로 실패, 후반에 이상호가 가운데 있고 서정진이 사이드로 빠지니 경기가 좀 됐죠. 그 이상호를 부득이하게 그 자리에 쓸수밖에 없는게 지금 수원 상황. 부상병동...일리얀, 아쉬운대로 카이오라도 쓰면 좋은데 다 드러누워있는 중. 정대세는 일본가고 하태균은 중국가고...사실상 아무도 없죠
그래서인지 최근 염긱스가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 시도도 전반기만 못하고(받아 먹어줄 선수가 없으니...) 후반기에는 국대 다녀와 한층 성장한 권창훈한테 볼을 몰아줘 중앙에서 찬스를 잡으려 는 공격 패턴이 눈에 띄는 수원의 경기입니다
글쎄, 성남이 못했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폼이 좀 떨어진 상태라서 수원이 잡을줄 알았다 그말이죠.
수비야 폼이 떨어져도 그럭저럭 하다는 야기를 하려고 했던거고...
수원이 멤버가 내가 알던 정상 멤버였으면, 그날 성남에게 지기는 커녕 한골차 승리 가능하다고 전 봤습니다.
솔직히 8명 이상이 블록 쌓고 수비하는데 못막는게 더 이상한거죠. 흐흐
오히려 정상멤버끼리 붙으면 폼이 좀 떨어진 성남상대로 홈 수원이 이길 타이밍이라고 봤기
때문에 멤버가 그따구(?)인 만큼 자멸한 꼴이라고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