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설을 쉽게 내뱉고 거만하고 오만하며 자기가 콘트롤해야할 모든것(사람 포함)
을 손안에 쥐고 마음에 맞게끔 콘트롤 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들입니다..
무리뇨가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축구감독이지만 이번 여자 팀닥터 사건에
에서 보이듯이 자기의 전략대로 선수들을 움직이는게 중요하지 팀닥터가 하고싶은
인간 우선의 치료는 안중에도 없는거지요...
클래식계에도 그런사람이 종종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카를로스 클라이버라는
지휘자입니다...이사람도 천재라고 불리는 사람인데 그것도 카라얀이 천재라고
했다지요..이사람을 보통 은둔형 거장이라고 하는데 하도 까탈스럽고 트러블이 많으며
지휘를 잘 안맡으니까 카라얀의 말에 의하면 냉장고에 식료품이 떨어지면 지휘를
맡는다는 우스개 소리도 있습니다...
물론 이사람이 지휘하겠다고 하면 못해도 카라얀 만큼은 벌 사람인데..
이사람 또한 완벽주의자라 지휘를 맡으면 10번 이상 리허설을 하며 앞에있는
오케스트라를 자기의 생각대로 완벽히 휘어잡는것을 좋아하면 역으로
오케스트라 단원 하나라도 놓칠까봐 노심초사 합니다...지휘대에 서면
마치 춤을 추듯이 능수능란 한데..지휘대에 서기까지는 손이 흥건히 젖도록
행여 자기가 음악회를 망칠까봐 두려워하는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클라이버를 말해주는 일화중 하나가 클라이버가 단원에게 설명하려 제스춰를
취했는데 그동작이 우스워서인지 단원중 몇몇이 나즉하게 웃었답니다..
그러자 클라이버는 단원들을 10분간 휴식을 시키고 자신은 그즉시로 집으로
돌아왔답니다..오만하고 거만하고 제어불능이지요..하지만 그는 천재 또는
음악의 마술사 형언하는 모든말로 엄청난 팬을 가지고 있지요...저도 그중
하나인데 축게에는 안어울릴지 모르지만 무리뇨를 보니 자꾸 클라이버가 겹쳐 몇자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