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생각을 말하고 말안하고가 문제가아니라
표현이 굉장히 거치시다는거죠. 실제로 만나서 이야기할때에도 그딴식으로 말씀하실건가요?
당신생각이 있으면 제 생각도 있는겁니다. 이게 중세시대 종교관처럼 옳고그름의 문제로 접근할 부분은 아니죠.
그런의미에서 당신이 제 생각이 틀렸다고 '김보경'이라는 단어하나로 말꼬리잡으먼서 비꼬는듯한 말투로 말씀하시는것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저는 대학에서 정치학과 경제학을 전공하는 평범한 학생입니다. 흔히 어그로를 끌려고 온 일뽕도 아니고, 선수를 폄훼하려는 사람도 아닙니다.
가생이닷컴에 자주 눈팅하면서 여러가지 재미있는 글도 많이 보고 회원님들 의견도 많이 보고 하면서
이번에 궁금했더 내용에 대해서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공격적인 댓글이 굉장히 당황스럽게 느껴지네요.
생각이 다른 것은 나쁜게 아닙니다. 제 생각에 반대되는 댓글을 올려도 저는 아무렇지 않게 많은 '의견'중 하나로 받아들일 것입니다.
하지만 다른 의견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비방적인 댓글들로 가득차는 모습들을 보고 여긴 아니라고 생각이 드네요.
김보경 선수든지 손흥민 선수든지 평가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받아들이지 못하시면 가만히 계시거나 자신은 다르게 생각한다는 식으로 댓글을 남기면 되지요.
좋은 분들도 많고 알찬 내용도 많이 있어서 자주 오던 사이트인데, 이제 많이 들리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제가 '가생이닷컴'이라는 같은 생각을 공유하는 공동체에 혼란을 조장한 것 같아서 죄송하기도 하네요.
기대에 못미친다 ,좀 부족하다란 표현도 있는데 , 제목에다 "그저그렇다"는 표현을 골라쓴거 자체가 폄하하는 의미죠.
어그로성 노렸다면 만선 축하드리고, 순순한 의견표출이라면 대화하는 자세로 질문을 던지는 기본 자세를 숙지해보시죠.
자신은 비방적인 제목으로 선수를 깎아내리면서, 돌아오는 말이 곱길 바라는게 참 답답하십니다.
글쓴분이 게시판에 글을 남길때는 남들의 피드백도 기대하는거 아닙니까?
제목자체가 대다수의 사람들이 불쾌하게 느낀다면 ,본인이 단어선택을 잘못했을 가능성도 생각해봐야죠.
만약 "지공할때 손흥민은 기대치에 못미치는것같다"라고 하셨다해도, 이렇게 많은 반발이 있었을까요? 활발한 토론의 장이되었을까요?
'평소 자국선수를 많이 사랑하시고 반대되는 의견은 무조건 배척하고 보는 사람들한테 '그저그렇다', '기대에 못미친다', '부족하다' 어떤 단어를 썼어도 돌아오는 말은 똑같을 거라고 생각하네요..이렇게 폐쇄적인 곳에서는 정상적인 피드백과 토론이 이루어지기 어렵습니다.
표현을 구체적으로 했으면 오해는 조금 줄어들 수 있었겠지만.. 여러가지로 아쉽네요
그저 그런 이라는 건 주관적 표현이다보니, 평소에 어떤 마인드를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상대적으로 좀 떨어진다의 의미인지, 그냥 까려고 평범하기 그지 없는 선수라는 의미인지..
판단이 안서고... 닉네임이 일뽕스러우니까 당연히 의심 받는쪽으로 방향이 가는것...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했어야.. 오해를 받고 싶지 않으면.
과거부터 프록시 우회하면서 분탕질 친 사례들을 여러 번 지켜봐왔기에 공격적인 반응이 아주 이해는 안 가는 것도 아니지만 그게 또 정당한 이유가 될 수가 없죠. 그 사람이 정말 어그로여서 그런건지 아니면 그냥 표현에 있어서 받아들이는게 달라 빚어진 갈등인지 모르는데 왜 그렇게 섣불리 사람을 조롱하거나 매도합니까? 무례한 것에도 정도가 있는 법이죠. 이러한 분위기를 바꾸는 것보단 문제라고 여겨지는 쪼렙 분들이 떠나는게 훨씬 쉬운 방법이겠지만, 그래도 조금은 바뀌어야 한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