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한 리그 세리에A가 있습니다;;;
간판만 보고 간다면야 세리에A 원탑인 유벤투스에서도 닥주전 가능합니다. 유베가 현재 3-5-2를 쓰고 있어서 손흥민에게 맞지않는 옷이지만 충분히 4-3-3 전술로 바꿔도 무방한 스쿼드를 가지고 있죠. 리그 최고인 유벤투스가 저정도인데 뭐 나머지 팀들이야 볼 것도 없죠.
다만 워낙 막장인 리그이고 인종차별도 심한 곳이라서 딱히 좋아보이진 않습니다.
과거 칠공주 시절이 엊그제 일같은데 어쩌다가 이 지경이 됐는지 모르겠네요.
팬들이 바라는 라리가의 레알, 바르샤와 EPL의 맨유, 첼시, 맨시티같은 빅클럽에서는 닥주전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로테이션의 대가인 퍼기영감처럼 쓸 수만 있다면 위의 빅클럽 5팀에 가도 괜찮을 거 같은데 사실상 그게 어렵죠.
그리고 손흥민은 무조건 경기에 자주 출전해서 뛸 수 있는 팀에 있는게 좋을거 같다고 생각합니다. 맨유시절 박지성처럼 받쳐주는 스타일이 아닌 자기가 직접 득점하고 해결하는 손흥민의 스타일상 굳이 빅클럽에 연연할 필요는 없죠.
손흥민이 주전으로 뛰면서 계속해서 날카로운 공격본능을 보여주는게 손흥민 본인에게도 그리고 우리나라 국대에도 훨씬 큰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