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구자철 경기 보니 원래 제주에서 뛰던 자리랑 비슷한 위치에서 뛰는거 같더라고요.
아무래도 3선이다 보니 여유가 있어서인지, 아니면 원래부터 3선이 맞는 자리였는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공 다루는 것도 여유 있고, 패스 줄기도 더 잘뻗어나가더라고요.
볼프스나 마인츠에서 맞지도 않는 윙 땜빵 뛰던거랑 비교해 보면 완전 넘사벽 수준의 차이.
비록 수비가 개자동문이라 팀은 졌지만 구자철이 살아난다는게 고무적이네요.
진짜 오늘 아욱국 수비는 홍정호가 있었으면 했던게 한 두 번이 아님.
반면 빌바오 키퍼는 진짜 ㅎㄷㄷㄷㄷ 최소 5골은 막았다고 봄.
지동원도 전반전만 보면 정말 좋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