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 속도랑 주력이랑 정비레하지는 않지만, 주력이 빠른 선수들이 순간 속도가 느리는 경우보다는
빠른 경우가 더 많습니다. 치달의 달인들이 순간속도가 느린게 아니잖아요.
결국, 순간적으로 스피드를 올릴때, 볼터치와 방향전환을 할때 신체 밸런스인거죠. 그게 한국 선수들이
부족해서 일직선 스피드는 강한데, 종횡을 섞어야 하는 상황에서는 약한 겁니다.

호날두나 베일이 순속이특출나게 빠른선수가아니죠. 호날두나 베일정도 피지컬과 주력이좋은선수들이 순속까지 메시나 네이마르처럼 빨랐다면 예전 브라질호나우두 전성기때의 파괴력이가능하겠죠. (물론드리블기술도 엄청좋아야하지만)

순간 속도가 특출나게 빠르다고 이야기한 것이 아니라, 주력이 빠른 선수들은 순간 속도가 느린 경우가 별로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주력이라는 것은 결국 출발시의 스피드와 나중의 가속도를 포함해서 이야기하는 건데, 출발시 속도가 느리면, 주력이 빠른 경우는 드뭅니다.
더군다나 순수한 육상 달리기와 틀려서, 육상 종목보다 긴 거리를 달리는 건 아니죠.

물론 주력자체가 빠른선수들은 순속도빠르긴하겠죠. 근데 특별하게 메시나 아자르같은 돌파를못보여주는이유가 순속이 특출나지는 않기때문이겠죠 물론 키의영향도있겠지만요.

호날두의 잘개 잘개 써는 드리블을 보면 언급한 메시, 아자르보다 볼터치가 일단 둔탁합니다. 호날두 정도면 볼터치가 둔탁하다는게 말이 안되겠지만, 두 선수와 비교하면 그렇다는 것이고요. 가끔 날두가 볼터치가 미치는 날이 있는데, 그때 보면 잘개 잘개 썰고 들어갑니다. 순속이 부족해서 못 뚫는게 아니고요. 베일도 그렇죠.

호날두의 순속이 부족하다는소리가아닙니다. 특출나게 뛰어나다는게아니라는거죠. 아무래도 호날두같은경우는 어쩌다한번씩 번뜩이는 돌파를보여주기도하지만 평균적으로 한창때의 메시나 현재의 아자르처럼 수비를유린하면서 돌파하는스타일은 아니죠.

그러니까 호날두나 베일에 한해서, 메시나 아자르보다 조밀한 돌파가 힘든 이유는
순속이 아니라 볼터치에 관련된 거라고 저는 보는 겁니다.
호날두 베일급이 순속이 부족해서 드리블이 안되지는 않지요.

그러니까 그 순속이라는게 100% 신체순속능력만 가지고 되는게 아니라
공을 다루는 기술과도 연관성이 있다는거죠. 메시보다 빠른 순속을 가진
사람도 공을 다루는게 서투르면 메시같은 돌파 안돼요.
몸과 공이 함께 가야하니까요.

순속이 부족하다는건아니지만 특출나지않아서 그런거죠. 키의 영향도있겠구요.

또한 호날두나 베일같은 피지컬좋고 키큰경우의 선수들이 순간가속도를 사용한 예전 호나우두같은 드리블을 사용했다면 무릎에 심각한손상주죠. 호나우두의 전성기가 일찍끝난것도 이러한이유가 크다고하죠.

호나우두의 경우는 급격한 방향 전환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정확히는 허벅지 쪽 근육이 너무 커져서 무릎에 부하가 심하게 간 것인데, 거친 세리에의 태클과 같은 복합적인 요소와 함께 당시 수준이 떨어졌던 회복 시스템이 겸비해서 그런 겁니다. 부상때문에 못하는게 아니고 할수 있는 선수가 극소수인 것이고, 하필 호나우두는 불운했던 거 뿐입니다.

호나우두가 키가큰데도불구하고 급격한 방향전환이 능숙했던이유는 키에비해 비정상적으로 순간속도가 좋기때문에가능했죠.

순간속도도 속도지만, 정지 능력이 우수해서 그런겁니다. 그러니까 브레이크 능력에 다시 스피드를 올리는 능력이 우수해서 그런거죠. 아무나 그렇게 급정지 하기 힘들어요. 급정지를 하고 다시 스피드를 올리는 것도 마찬가지고요. 그건 단순히 순간속도의 문제가 아니라 바디 밸런스도 무척 중요해지죠.

정지능력이 우수한것도있지만 정지한후에 다시 스피드를 올리는능력이 우수한것도 순속이 뛰어나서그렇죠.

축구에서 치달은 15~30m안에서 제칠수 있는 능력이 필요한거죠
그러므로 순속=순간 반응속도+단거리 스피드가 주가 되는게 맞겟죠

여기에 드리블이 가미가 된다면 파괴력의 시너지가 엄청나지는거고요

메시류의 드리블을 따로 본다면 방향전환+순간반응속도가 스피드보다는 약간 우위일것 같습니다.

순속이 엄청 중요하다고들 하더라구요

순속이 좋아도 다리 밑에 볼이 붙어있지 않으면 소용이 없죠
기본기가 최우선

호날두와 베일은 직선주로에 강한 머슬카 느낌 이라면
메시는 코너링에 강한 스포츠카 느낌

저는 순속보다는 기술수준의 차이라고 봅니다. 제가 아직도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는데 2002월드컵
스페인전에서 호아킨이 한국수비 1명을 등진 상황에서 턴을하면서 제치는 장면이 있었는데 턴동작이
그렇게 빠르지도 않은데 마치 만화처럼 부드럽게 등진1명을 제치고 전진드리블을 해나갔습니다.
뭐랄까 동작에 군더더기가 없다고 해야하나요? 일류급 선수들은 간단한 동작으로 돌파를 하더라도
공을 능숙하게 다루면서 움직이는 동작에 군더더기가 없고 그러면서도 상대의 수비가 뺏으려는
동작을 파악하고 반응하는 집중력을 잘 유지하는거 같습니다. 미묘한 페인팅으로 상대를 기만할줄도 알고요
이니에스타 같은 경우 보면 그렇게 빠르지도 않고 화려한 개인기도 안쓰지만 절묘하게 상대를 제치며
돌파하는 경우가 많죠. 저는 한국선수들이 순속이 부족하다기보다 이런 기술수준이 높지 않은거 같습니다.
일단 공을 능숙하게 다루면서 자신의 순속을 100% 발휘하지 못하거나 상대를 기만하는 미묘한 페인팅을
잘쓰지 못하니 상대가 쉽게 예측하고 막는거 같애요. 손흥민 같은 경우는 기본기가 좋아서 인지 별다른
개인기 없이 한쪽으로 치고나가기만 해도 위협적이죠. 군더더기없이 빠른 순속을 발휘할수 있으니까요.

순속이니 주력이니가 문제가 아니라
볼 키핑 상태에서의 주력이 문제겠지요.
그것도 볼이 발에서 50 cm 이상 떨어지지 않은 상태로.

순속이고 나발이고 일단 기본깁니다 첫번째볼터치가 중요하단얘기죠 드리블자체능력은 그렇게 크지않다고 봅니다 그정도 능력은 축구좀배운사람이면 에지간히 다하죠 케이리그든 아시아수준이든 일단 개인기적인측면에선 볼터치가 가장 후달린다고 봐지네요 개인기만 놓고 봤을땐 볼터치>순속및주력>테크닉 이정도로 봐지네요 글구1대1상황 삽질은 침착성부족및 테크닉부족으로 봐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