뻥축구밖에 못하던 한국이
기성용의 등장과 함께 볼점유가 가능해졌다는게
한국축구사의 획기적인 일과 같음
06년 박지성 있을때도 이을용 이호 김남일
빌드업되는 놈이 없어서 조재진 놓고
뻥축구하던게 한국인데
기성용 등장하면서 부족한 수비력은
박지성 김정우 활동량으로 커버치고
우루과이같은 팀을 상대로 볼점유가 가능한 수준까지 올라옴
그럼 02년에는 빌드업을 어떻게 했느냐
스리백이 볼잡으면 좌우 이영표 송종국에게 패스해서
측면 미들이 빌드업을 했음
김남일은 빌드업이 안되니까
바꿔 말하면 기성용 없으면 빌드업이 안되서
아시아 양민팀한테 털리는 경우도 많은데
대표적인게 레바논전 기성용 결장 1대2로 털린거나
최강희가 케리그의 힘들 보여주겠다고
김두현 김상식 선발로 나섰다 전반에
50대 50 싸움으로 털리고
하도 미들에서 밀리니까 쉐도우 박주영이
후방까지 내려가서 제라드처럼 전방에 패스를 공급하는
딥라잉플메 역할까지 했음
경기 끝나고 박주영 인터뷰
"내 생애 처음 뛰어보는 포지션이었다"
후반에 기성용 나오자마자 미들이 안정되면서
2골로 승리
기성용 부재시 박주호나 구자철로
제2 옵션을 마련하지 않으면
한국은 언제 털릴지 모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