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5-09-24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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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EPL 팬들은 호갱?' 英 언론 "EPL 입장료, 너무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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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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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언론 '가디언'이 평균 54파운드(약 10만 원)라는 높은 프리미어리그 티켓 가격에 팬들이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가디언'은 24일(한국시간) 물가 지수 통계사이트 '고유로닷컴'의 자료를 인용. 프리미어리그의 '축구 물가 지수'를 소개했다. '축구 물가 지수'란 평균 입장료에 비해 각 리그 팀들이 얼마나 좋은 경기력을 보이는가를 분석한 것이다. 이 매체는 "프리미어리그는 포르투갈 리그보다 아래인 4위에 자리했다"고 밝혔다.특히 '가디언'은 프리미어리그 팬들이 원정 경기를 직관할 때 드는 비용(입장료, 교통비 등)을 날카롭게 꼬집었다. 프리미어리그 팬들은 원정 경기에 평균 216 파운드(약 39만 원)를 쓴다고 전했다. 이는 미국을 제외한 다른 25개국 보다 월등히 앞서는 수치다. 미국 프로축구팬들은 원정 경기에 평균 217파운드(약 40만 원)를 지출. 포르투갈 리그 팬들은 평균 98파운드(17만 원)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수치는 각 리그의 평균 입장료와 UEFA 리그 랭킹(co-efficient rankings)을 단순 비교한 것이지만, 그만큼 프리미어리그 팬들이 얼마나 높은 입장료를 지급하는지 알 수 있는 지표가 된다. '고유로닷컴'의 최고 경영자 나렌 샴은 "프리미어리그 팬들이 자국 리그 경기에 직관하는 비용과 독일로 건너가 분데스리가 경기를 보는 비용이 비슷하다"며 "과연 프리미어리그 팬들이 올바른 거래를 하고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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