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찰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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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sports.media.daum.net/m/sports/soccer/newsview/20150925155307097

대한축구협회는 내달 쿠웨이트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과 자메이카와의 국내 평가전을 치르게 될 대표팀 명단을 29일 오전 10시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한다고 밝혔다.

많은 관심이 쏠리는 남자 성인대표팀의 명단을 휴일에, 기자회견 없이 발표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통상적으로 대표팀 명단은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표해왔기 때문.

이에 대해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보통 대표팀 소집 일주일 전에 기자회견을 통해 대표팀 명단을 발표해왔지만 이번에는 추석 연휴(26~29일)가 끼어 있어 부득이하게 이렇게 발표하게 됐다”면서 “대표팀 명단 발표를 휴일인 29일로 특정한 이유는 따로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대표팀 명단이 기자회견 없이 진행되는 것에 대해서는 몇 가지 추측이 가능하다. 화제가 될 만한 깜짝 발탁이 없고, 최근 대표팀과 비교해 구성에도 큰 변화가 없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실제로 슈틸리케호는 지난 3일과 8일 각각 라오스, 레바논과의 월드컵 예선 2연전을 소화했다. 대표팀 명단은 요르단전을 치른 뒤 20여 일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에 발표된다. 그 사이 깜짝 발탁을 염두에 두거나 대표팀 명단에 변화를 주기에는 길지 않은 시간이다.

더구나 당시 한국은 라오스를 8-0으로 대파하고, 레바논 원정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두는 등 호성적도 거뒀다.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 역시 두 경기 모두 큰 만족감을 드러낸 바 있다. 굳이 대표팀 명단에 변화를 줄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의미다.

협회 관계자도 “깜짝 발탁되는 선수는 없을 것 같다. 이미 대표팀에 승선했던 선수들이 부름을 받는 것으로 안다”면서 “구성에 변화가 있겠지만 전체적인 명단에 큰 변화가 이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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