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이런 건 계량화해서 말하기 힘든 문제이긴 하지만... 월드컵에 아예 거의 나온 적이 없는 국가들과 그래도 계속 나오고, 성적은 안 좋아도 강팀들에게 어느 정도는 비벼주는 동북아 팀들을 아예 무시하지는 못합니다. 특히 박지성 손흥민 기성용처럼 유럽 1군에서 어느 정도 이상 인지도 있는 선수들이 있다는 것도 크죠
만약 태국이나 벳남에 최근 10년 동안 4대리그에서 주전으로 뛰는 선수가 한두명이라도 있다고 하면 평가는 확 달라졌겠죠... 그러나 아예 그러지도 못하기 때문에 한국-벨기에와 한국-태국의 격차는 - 적어도 인지적인 측면에서는 - 차이가 있다고 봐야 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