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2015년 호주 아시안컵을 앞두고 열리는 '최종 모의고사'인 이란전에서는 "새로운 실험을 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면서 "지금까지 준비한 것의 연장선상에서 내일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선수들에게 이번 요르단, 이란과의 2연전에서 45분 이상의 출전 시간을 보장해 준다고 약속했다"면서 "요르단전에 뛰지 않은 선수들이 이란전에 많이 나서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내가 알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치른 적은 없으나 10만 관중 앞에서는 경기를 많이 치러 봤다"면서 대수롭지 않다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원정 팬들이 열성적인 응원이 예상되지만 그럴 수록 한국이 좋은 경기를 펼칠 것이다. 이란 팬들이 많이 와줬으면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기성용(스완지시티)은 "이번 평가전이 복수전이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지만 이기려고 왔다"면서 "(아시안컵을 앞두고)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경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