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박주영은 천재가 아닙니다
박주영 천재라고 하는 사람들은
마치 정치인에 목말라서 좀 괜찮은 사람 나타났다 싶으면
대통령감이라고 우르르 쏠리는것과 비슷한 사람들입니다
안철수같은...
우리나라 스트라이커 계보가 애매해진 순간 혜성처럼 나타나서
중요한골 몇개 넣어주니까 언론이 우르르 몰리면서 천재다 뭐다 한거지
쉽게말해서 한국에서 태어나서 시기적절하게 잘해줘서 '천재'라는 호칭이 붙었고
그런 호칭이 붙으니 기대가 어마어마하게 쌓였는데 그 기대만큼 활약을 못하니
어느순간 욕먹기 시작하고
그 시점에 축구이외의 병역문제 기도세레머니등 복합적으로 화제몰이를 하다보니까
기자들에게는 기사쓰기 꿀주제가 된거고
홍명보의 박주영 의리기용은 논란의 화룡정점을 찍은거고
여러모로 박주영은 복합적으로 판단해야할 선수지만
실력으로 냉정히 봤을때 유럽에서 흔하디 흔한 평범한 스트라이커고
아스날에 간것도 아시아선수가 아니라면 아마 아스날에서 원하지 않았을 겁니다
거품이 아스날가서 터졌다고 할까요..
무엇보다 선수 마인드가 심히 별로입니다
기성용이 박주영을 이해못한다고 했던 부분이
아스날에서 벤치달구고 있는데 임대요청도 안하고 벤치생활하면서
꽁짜로 주급받아먹으면서 그걸로 만족하는 부분..
프로선수인지 사업가인지 구별이 안되는 마인드..
이런 마인드를 가졌는데 단순히 아스날때문어 뱅거때문에 망했다?
뱅거 황당할 소리 하는겁니다
프로팀에서 실력이 안되서 벤치로 밀려난게
네티즌들이 감독탓하는거 자체가 국뽕이죠
박주영이 과연 아스날가서 망한걸까요?
아니요 그냥 망할 선수였던겁니다
아스날가서 망했을 선수였다면 다른팀가서도 잘할거란 보장이 없죠
특히 그런 마인드라면..
'아스날을 안갔더라면.. 잘됬을까?'
가 아니라
'아스날에서 임대를 갔더라면.. 잘됬을까?'
라고 질문을 던지는게 맞는겁니다
아스날도 역대 최악의 영입멤버중에 박주영이 들어가는데
벵거가 욕심나서 박주영 임대안보내준게 아니라
박주영 본인이 벤치생활에 만족했다는 부분...
그 외에도 릴 뒷통수 때리고 간 부분..
여러모로 선수로써 마인드가 별로인 선수라
개인적으로 릴가서도 잘했을거같진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