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의 부주장을 맡고 있는 수비수 맷 밀스(28)는 17일(한국시각) 지역언론 볼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청용은 드디어 자신에게 맞는 옷을 입은 것 같다. 중앙 미드필더는 그에게 딱 맞는 자리"라고 칭찬했다.
밀스는 "이청용이 중앙에서 볼을 몰다가, 순간적으로 수비진 사이로 파고들 때는 그야말로 눈부시게 빛난다(brilliant)"라며 "그처럼 말이 없는 선수가 어떻게 과거 국가대표팀 주장을 했는지 알겠다"라고 호평했다.
이어 밀스는 "이청용은 닐 레넌 신임 감독이 온 뒤로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됐다. 자신에게 딱 맞는 자리에 섰다"라며 "그는 상대 수비진을 완전히 헤집고 다닌다. 자신의 몸을 통제하는 기술도 기가 막힌다"라고 격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