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인트동작을 쓴다고해서 다막히는 건 아니죠. 오늘 찬거 보면 코스가 매우 안좋았음. 방향만 맞으면 다 막을수 있는 높이와 거리였다고 생각. 반대로 수원컵때도 페인트동작했어도 들어갔는데, 그건 코스가 매우 좋았기 때문.
사실 페인트를 쓰는게 불안하게 느끼는 분들도 있지만 , 결국에는 차는 선수가 자신감있으면 별로 문제 없을듯하네요. 한두번 차본것도 아니고 그동안 계속해서 연습한대로 찬거일텐데..
만약 그 상황에서 페인트를 쓰지 않고, 찼다면 오히려 기다리던 벨기에 골키퍼의 타이밍을 뺏었을 겁니다.
그런 페인트 쓰는거 수원컵때밖에 못봤는데.. U16대회때 시리아전에서는 바로 찼습니다. 아마도 페인트를 섞어서 차는 듯합니다.
어느정도 운도 작용하고 수읽기도 작용한거죠. 꼭 수원컵때처럼 페인트 쓴다는 보장도 없죠, 골키퍼 입장에서는.
그래도 가장 최근 PK장면인 수원컵떄랑 똑같이 찬 선택이 아쉬움이 있긴하죠. 기다리는 GK로 인해서
페인트동작이 실패한 것을 본인도 느꼈을테고, 그 다음 킥하는 순간에 분명히 영향을 미쳤을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