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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1-13 19:57
[잡담] 신태용감독은 승패말고 실험하겠다고 분명히 말 했습니다.
 글쓴이 : 아구리스
조회 : 765  

 
 
 
이겨야 하는 본 게임에서는
 
연습 때 기량 미달이다 혹은 상대적으로 조금 폼 떨어져 있다 싶으면 절 대 안내보내죠.
 
이미 그때까지의 데이타가 거의 90% 확실하게 쌓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선수를 기용하는 과정에서는 조금 다를 때가 있습니다.
 
이넘이 잘한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실제 필드에 올려봤는데 오히려 영 아닌 경우가 있습니다.
 
그 반대로 연습 때 조차도 긴가민가하는데 실제 본경기 필드에 올려보면 남다른 선수가 있습니다.
 
 
아마도 그런 과정이기에
 
결국 자기 눈으로 확인해봐야 확실해진다 그래서 승패에 관계 없이 실험한다라는
 
신태용 감독의 이번 우한 축구대회 철학을 신문기사를 통해 밝혔고,
 
그대로 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후반의 선수구성 등을 보면 그럴 가능성이 더 높구요.
 
그래서 너무 걱정하는 건 기우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물론 속 사정이야 인터넷에서 겜보고 자판 두드리는 우리야 확실히 알 수 없으니
 
아닐 수도 있겠습니다만....만약 아니라면 성찰을 많이 해야겠지만...
 
월드컵 끝난 직후에 홍명보호보고 '나라면 이렇게 공격적으로 했겠다'하고 인터뷰 하면서
 
자기 팀 운영으로 승리하는 것을 보여줬으니 그만큼은 자신감은 있는 감독이지만,
 
만약 지금이라도 뭔가 부족한 점이 발견된다면 성찰을 해야겠죠.
 
 
하지만 그럴 가능성은 커보이지 않습니다.
 
이미 그렇게 실험을 호언한 감독인데요.
 
절대 지금 신태용 감독이 까이는 건 다소 급한 것이 아닐가 싶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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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싣이 15-11-13 19:58
   
일단은 실험 요소가 강하게 작용했다고 판단하고 보면 지금 선수들 중에 남을 선수와 자리를 내줘야 하는 선수가 나오겠죠. 변화가 없다면 신태용 감독님은 쌓아온거 전부 날릴 겁니다. 분명히.
고프다 15-11-13 20:02
   
예전 히딩크가 팀 만들어갈때도 그랬었지만 감독이 만들어가는 과정이고 승패,스코어등 결과에 신경안쓴다 공언하고

치룬 경기들은 딱 그렇게 봐주는게 좋다고 봅니다..
별명별로 15-11-13 20:03
   
멤버 교체도 많고...그렇기에 테스트 성격이 강한 대회이고

신태용 감독도 결과보다는 이번 대회에서 여러 실험도 해보고 선수 옥석도 가리고 할려는 본래의 목적 달성에 충실하면 된거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이왕 나온 대회이니 우승했으면 하는 바램도 있었는데 그점에서는 조금 아쉬울수 있다 생각합니다
제로니모 15-11-13 20:03
   
네...다 좋습니다... 하지만 후반전 전술은 분명 문제인건 사실인듯 합니다.

선수교체 전술(용병술), 전형(포메이션)변형, 선수 선발, 기용 모두 실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후반전을 놓구 보자면, 대체 뭘 하려하는 거였는지 당췌 이해가 가질 않더군요.
이것도 전술 실험에 일부인가요? 무색채, 이해가지 않는 전술 실험 같은? ㅎ

그 포지션에서 가장 좋은 선수를 쓰질 않은 것도 실험을 위해 넘어갈 순 있지만, 누굴 기용하든간에 전체적인 움직임과 지향하고자하는 색깔이 없지 않았나요?

수비지향적 축구도 아닌것이 글타고 맞불 작전도 아닌것이... 이도 저도 아닌데다가 그게 내용과 결과적으로 수비는 수비대로, 공격은 공격대로 전혀 되질 않더군요.
     
뽐뿌맨 15-11-13 22:38
   
선수가 본래 원하는 포지션과 달리 감독의 눈에는 다른 포지션을 권하고 싶고, 테스트하고 싶은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는 연습과 달리 실전에서 진짜 그 모습이 보입니다.

성공하면 명장소리 듣는 것이고, 실패하면 위와 같은 쓴소리가 나오는 것이죠.  우리보다 적어도 축구보는 눈이 몇 레벨 이상입니다. 

일단은 믿고 봐야겠지만,  그렇다고 쓴소리를 안하는 것은 문제라고 생각되기에 지적하신 것은 합당합니다.
만원사냥 15-11-13 20:04
   
애초에 선발 명단만 봐도 팀으로 조직력 다지기 보다는 선수개개인의 테스트라고 봐야겠죠. 최봉원같은 선수들 선발로 나오는 것도 그렇고요. 승리나 조직력 다지기가 먼저였다면... 저런 거의 저 세대에서 처음에 가까운 선수들은 후반 교체투입으로 테스트하는게 일반적이죠.
아구리스 15-11-13 20:07
   
....아무리 좋은 전술 전략도 선수들이 못 받아내면 전술과 전략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집니다.

후반전은 거의 100% 인적 자원에 관한 테스트였다고 보입니다.

아마도 오늘 후반전을 통해서 선수 개개인에 대한 판단을 신태용이 결정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