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몸 상태를 인지하지 못하는 겁니다.
현재 폼 폭망한데다가 멘탈도 지금 보니까 완전 자신감 상실한거 같은데
웃긴건 한창 폼 좋을 때 당시에 했던 플레이를 그대로 하려고해요.
자신의 현 상황에 맞춰서 다시 플레이스타일 정립하고 조금씩 끌어올려야하는데
몸이 안 따라줌.
손흥민한테 아웃프런트로 감아주려다가 그냥 일자 패스되서 상대방 골키퍼한테 패스된거보고 느낀게
머리 속으로는 윌셔, 세스크로 빙의됬는데 몸이 구자철이랄까....
비슷한 예로 수능에서 목표가 100점, 1등급으로 같을지라도
1~2등급 학생들이 해야하는 공부와 3~4등급 학생들이 해야하는 공부법이 따로 있는데
구자철은 3~4등급임에도 예전에 1~2등급 당시 버릇 못 버리고 그렇게 공부하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