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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1-19 00:54
케이로스 명장임 진짜.
 글쓴이 : 퐈야
조회 : 779  

정말 한국 상대하는 법을 아주 잘 알고 있음.

사실 이란이 저렇게 내려앉지 않고 맞불을 붙으면 오히려 다이내믹한 경기가 나올거임.

그러나 경기 결과는 결국 한국이 이길 확률이 높음.

근데 케이로스는 우선 선수들을 내려서 템포를 확 죽임.

그러다가 전반 중반, 후반 중반 이럴 때 한번씩 확 풀어 줌.

전반에 하프라인은 넘어오지도 않던 이란 선수들이

우리나라가 좀 루즈해진다 싶으니 확 올라와서 두드려 패고

우리나라가 정비했다 싶으면 다시 내려가고


근데 우리나라 수비진은 정말 허술함. 이런걸 빨리빨리 캐치하고 상대가 좀 탄력있게 나온다 싶으면 대응을 해야 함.

근데 우리나라가 경기를 지배하고 있으니 그냥 대충대충함.

이러고서 나중에 경기 끝나면 ' 에이 씨 지배하고 있었는데 운없이 먹혀서 졌네. ' 이럴거임.

실상은 케이로스의 템포조절의 승리였는데.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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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바바리 14-11-19 00:56
   
한국만
아니라 지들보다 조금이라도 전력 좋으면
다 영혼까지 수비모드.


예전에 그리스가
또 오카다 감독이
우리한테 제대로 깨지고 월드컵 본선에서
저렇게 해서 재미좀 봣죠.

저 전술은 나중에는 독됨.
결코 좋은전술이 아님.
     
퐈야 14-11-19 00:57
   
한국을 ' 자기보다 경기력 좋은 팀 ' 이라고 인식하고 저런 전술을 쓰는 것 자체가 케이로스가 감독적 역량이 있다는걸 확인시켜 주는거라고 봅니다.

어중간한 이란 감독이 맡았으면 되도않는 호승심에 맞불작전으로 나올 확률이 높음
플로리스 14-11-19 01:04
   
자신보다 좋은 팀을 가끔 잡을수 있겠지만 결국 자신보다 못하거나 비슷한팀에게도 힘을 못쓰게 되는 전술입니다!  감독입장에서 승률 좋아 이력서 좋아지겠지만...  국대로 보면 그냥 떨거지 팀 만드는 길이죠!

진짜 명장은 히딩크 처럼 깨져보고 보완해서 같이 맞짱을 뜨게 만들어야 명장이죠!
붕붕붕 14-11-19 01:12
   
대표팀은 클럽팀이 아님.

결과가 모든걸 말해주는 것.

유려한 플레이를 하는게 미래가 더 밝은건 사실이지만, 그런건 클럽및 하부시스템에서 그런

자원들을 길러내고 나서 하는 것.


이란은 엿같지만, 케이로스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결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고..

케이로스 밑의 이란애들도 자신들이 만들어 낼 수 있는 현재의 최선의 결과들을 지속적으로 내고 있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