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한국 상대하는 법을 아주 잘 알고 있음.
사실 이란이 저렇게 내려앉지 않고 맞불을 붙으면 오히려 다이내믹한 경기가 나올거임.
그러나 경기 결과는 결국 한국이 이길 확률이 높음.
근데 케이로스는 우선 선수들을 내려서 템포를 확 죽임.
그러다가 전반 중반, 후반 중반 이럴 때 한번씩 확 풀어 줌.
전반에 하프라인은 넘어오지도 않던 이란 선수들이
우리나라가 좀 루즈해진다 싶으니 확 올라와서 두드려 패고
우리나라가 정비했다 싶으면 다시 내려가고
근데 우리나라 수비진은 정말 허술함. 이런걸 빨리빨리 캐치하고 상대가 좀 탄력있게 나온다 싶으면 대응을 해야 함.
근데 우리나라가 경기를 지배하고 있으니 그냥 대충대충함.
이러고서 나중에 경기 끝나면 ' 에이 씨 지배하고 있었는데 운없이 먹혀서 졌네. ' 이럴거임.
실상은 케이로스의 템포조절의 승리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