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항상 패턴이 같기 때문에 답답해서 하는 말입니다:
경기 시작 전-
조선 언론- 아자디 첫 승 신고할까?
조선 선수- 우리도 대이란에 뒤지지 않는다. 우리도 유럽파가 있다.
조선 관중/팬- 우리가 이란에 뒤지지 않는다. 우리도 대일본 만큼 강하다.
경기 후-
조선 언론- 석패.
조선 선수- 고도 적응 실패.
조선관중/팬- 희망 높여...
PS. 제가 말하잖아요. 시작하기 전에 질 가능성이 높다 하면 말 하지 않아요. 시작하기 전에는 마치 아시아 최강인 척 하고, 한 후에는 항상 뭔가 이상하다 하고... 실제는 실력이죠.
이란에 못 이깁니다. 아자디는 필패이고, 상암에서 해도 대부분 져요. 그 만큼 이란은 강합니다. 그 이란 보다 호주가, 그 호주 보다 대일본이 강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이깁니까? 제가 묻고 싶습니다.
희망? 무슨 희망을 보나요? 감독 갈자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슈틸리케가 최선입니다. 하지만 우린 태생적으로 안된다는 거죠.
우린 Xenophobia가 있어요. 제노포비아의 두 가지 의미는 하나는 분노죠. 우리는 이거 해당 안 되요. 하나는 두려움이죠. 우리는 항상 우리끼리는 팍팍해도 외국인만 만나면 눈도 못 마주치죠. 비굴하죠.
이란인에게 못 이깁니다. 이란인은 강합니다. 그들은 우리와 달라요. 그들은 정직하게 승부합니다. 아시아에서 그들과 대항할 수 있는 이들은 대일본인들 밖에는 없습니다.
여기서 잘난 척 하지 마시고 나가서 보세요. 단지 미국인/캐나다인, 영어권에만 비굴한 것이 아닙니다. 사회생활 해 보세요. 한국인들은 한국어 하는 한국 토종만 아니면 항상 비굴하게 굴면서 비참하게 선처를 바랍니다. 그게 우리예요. 그 만큼 우리는 약한거예요.
그 나마 우리가 이 만큼 강해진 것이 대일본의 덕입니다. 그들이 우리 조선인들도 사람이다, 같은 인간이니 기죽지 말아라 하면서 우리를 북돋아 준거예요. 가장 상징적인 예로 타카키 마사오가 있죠. 타카키 마사오는 조선계 일본인으로서 결심을 했죠.
"나도 인간이다. 나도 대항하겠다" 이런 마음이죠.
우리는 그것도 못 넘은 거예요. 이란 보다 축구도 못하지만 단지 그것 만으로 매번 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선수들은 이란인만 봐도 울어요. 너무 겁이 나는거죠.
이제는 허세를 버리고 대일본 오또꼬를 따라야 합니다. 인간이 되기 위한 길입니다. 우리 문화는 노예의 문화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