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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1-19 02:15
`무한 변화’ 수비진, ‘4경기 4실점’ 이면은
 글쓴이 : 만원사냥
조회 : 282  

http://footballist.co.kr/bbs/board.php?bo_table=press&wr_id=13707



수비진의 급격한 변화는 ‘2015 호주아시안컵’을 겨우 3개월 가량 앞두고 업무에 돌입한 슈틸리케 감독이 하루라도 빨리 많은 선수를 실험하려니 자연스레 나타난 현상으로 보인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를 통해 수비진의 4자리 모두 2배수 이상의 옵션을 마련했고, 아시안컵 본선을 앞둔 소집 훈련부터 본격적인 옥석 가리기를 할수 있게 됐다.

반면 ‘빠른 파악’이라는 장점의 이면엔 '불안정성'이 있다, 아시안컵 멤버 소집 전 마지막 평가전까지 본격적인 청사진을 보이기보다 실험만 이어갔다는 점은 불안 요소가 될 수도 있다. 주전의 윤곽을 엿볼 수 있었던 이란전 공격진과는 대조적이다.

현재까지 포지션별 경쟁 구도는 분명해졌다. 왼쪽 박주호가 가장 앞서고 있으며, 박주호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올라갈 경우 홍철과 윤석영이 대체자로 기용될 수 있다. 유사시엔 미드필더 김민우도 이 자리를 소화할 수 있다.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김진수의 합류 가능성도 있다. 오른쪽 수비는 차두리가 앞선 평가를 받았고, 김창수가 차두리의 입지를 추격하는 중이다.

중앙 수비는 좀더 복잡하다. 스타 수비수인 김영권과 홍정호가 비교적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곽태휘는 이란전 실점은 있었으나 대체로 무난했고, 기록은 2경기 1실점으로 준수하다. 또한 김기희, 김주영, 장현수가 모두 가능성을 보였기 때문에 쉽게 주전을 장담할 수 없다.

일단 아시아의 강호 이란을 상대로 인상적인 플레이를 해낸 ‘젊은 피’ 장현수에게 좋은 점수를 준다면, 현재까지 한국의 수비수 중 가장 좋은 조합은 박주호-장현수-곽태휘-차두리가 되는 셈이다. 그러나 슈틸리케 감독의 의중을 파악하긴 아직 힘들다.

보통 수비진은 한번 정하면 변화를 주지 않는 경우가 많다. 아직 한국은 주전 수비를 정하는 과정이 끝나지 않아 매 경기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주전 수비진은 아시안컵 직전, 혹은 아시안컵 첫 경기에서나 정체를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그때까지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실험의 결과를 통해 선수들을 저울질해야 한다.




슈틸리케 감독의 포백

파라과이전(10/10, 0실점) : 홍철, 곽태휘, 김기희, 이용
코스타리카전(10/14, 3실점) : 박주호, 김영권, 김주영, 차두리
요르단전(11/14, 0실점) : 박주호, 김영권, 홍정호, 차두리
이란전(11/18, ) : 윤석영, 장현수, 곽태휘, 김창수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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