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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1-19 02:48
오늘 패배가 전 맘에 듭니다
 글쓴이 : Arseanal
조회 : 1,305  

 
뭐랄까, 액운을 미리 써버린 느낌이랄까?
그래서 얼마후 아시안컵 본선 실전에서는 액운은 사라지고 행운이 가끔 살짝 도와줄 것만 같은.
사실 경기력이야 뭐 언제나의 대 이란전 처럼 우리가 주도하는 분위기 속에,
이란의 거친 파울-심판의 나몰라라-경기 막판 어이없는 실점, 이젠 뭐 일종의 패턴 처럼 익숙한 풍경이 펼쳐지더군요.
 
만약 오늘 어떻게든 이겨버렸다면 왠지 더 아시안컵이 불안했을 것도 같습니다.
근거는 없지만 오늘 져서 아시안컵이 더 기대가 되고, 뭔가 내용도 결과도 둘다 튼실한 우승을 거머쥐지 않을까 하고 야근하다 말고 50여일이나 먼저 설레발을 떨어 봅니다.
 
김진현과 김승규는 선의의 주전경쟁으로 남은 기간 경기력을 더 끌어올릴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
흥민이는 역시나 결정적일때 분명히 에이스 역할을 해주리라는 설레임.
기성용은 확실히 묵직하니 안정감있게 중원을 잘 이끌어나가리라는 신뢰감.
 
다만,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는 정퐈야를 잘 좀 견제했으면.
그리고 자봉이 너 정말 이딴 식으로 할래?
이젠 패스도 제대로 못하냐?
뭐그리 히마리가 하나투 없이 굴러가는지 니가 패스한 볼은 겉가죽에 오각형이 몇갠지 셀 수 있을 정도야.
정신 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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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온마 14-11-19 02:51
   
이젠좀 우승할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 때가 온듯
     
Arseanal 14-11-19 02:53
   
네, 왠지 그렇죠?
54년이면 많이 참았죠ㅎ
          
조온마 14-11-19 02:56
   
사실 2011년 제외하고는 한국이 아시안컵에 그리 큰 의미를 두지 않았으니 그렇다하더라도 2011년은 8강이란전 120분연장혈투에 4강전 일본전은 일본보다 하루 덜쉬고 나갔죠, 뭐 변명으로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우승이란 실력70에 운이30은 따라줘야한다 봅니다.
               
Arseanal 14-11-19 02:58
   
그럼요,
아무리 강팀이라도 국제경기 그것도 토너먼트에서 우승하려면 반드시 운도 따라야죠.
2004년이 정말 아쉬워요, 아테네 올림픽이랑 겹치지만 않았어도... ;;
그때 날라댕기던 천수를 비롯한 국대급 몇명이 올림픽 나가느라 아컵팀이랑 이원화되는 바람에 그만.
2002 월드컵 4강 멤버를 가지고 우승을 못했으니 참...
만원사냥 14-11-19 02:52
   
개인적으로 오늘 멤버에 양쪽풀백과 구자철 자리에 남메시가 현재 구성할 수 있는 최상의 조합이 아닐까 하네요.

펄스 나인과 타겟형 스트라이커... 두가지 안을 준비해서 아컵에 나간다고 했으니... 이동국과 김신욱 둘 중 한명이라도 빨리 회복하길 바랍니다.
     
Arseanal 14-11-19 02:56
   
동국/신욱/주영 누가 됐든 좋으니 셋중 하나는 꼭 있어야 될듯 하네요.
김영권은 정말 이제 그만 썼으면 좋겠구요.
회복만 되면 자철이 만한 애가 없는데... ㅠㅠ
아안녕 14-11-19 05:52
   
자철이 아직 별로인가봐요
남태희 쓰겠네요
gaevew 14-11-19 09:34
   
패배가 맘에든다는 표현보다는 ...한국팀 실력이 떨어졌다라고 표현하는것이 어울릴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