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분 타겟으로 한 이야기는 아니고요,
요즘들어 어쩌면 '외국댓글번역' 때문에 일부분들이 역으로 영향을 받는건가?라는 생각이 들때가 있습니다.
솔직히 가생이싸이트가 이젠 가생이 유저들만 오는곳은 아니잖아요 ㅎㅎ 무슨 한일전하고 손흥민이 골넣고 하면 서버다운될정도로 유저아닌분들도 외부에서 많이 몰려오시더라구요 ㅎㅎ
국제경기하면 외국댓글보는게 일반사람들이나 심지어 기자들도(기사도쓰니까) 일상화된거 같구요..
근데 아무래도 타국의 반응을 올리다보니 태극기가 보이고 흔드는것에대해서 별로 안좋은반응이 많이올라오죠. 특히 아무래도 일본,대만,중국쪽 번역 반응이 많이 올라오다보니...
아, 물론 반응올려주시는 분들 수고도 분명히 알고있고 고맙습니다!! 어쨋든 읽어보는건 재밌으니까요 ㅎㅎㅎ
근데 그 댓글들 보면 타국애들(특히 짱깨,섬짱깨,니뽕)은 우리 국기만봐도 혐오스럽네 어쩌네 하니까
"혹시 외국사람들이 우리가 국제경기나 해외파경기에서 국기흔드는것에 일본이나 대만과 같이 거북하게 생각하지 않을까?" 하는 지레 쪼는(?)심리가 일부분들에게서 작용을 하는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실상은 전세계어느 국가든 골을넣고,1등을하고,우승하고,메달을따고, 아니면 많은 아시아국가들처럼 가뭄에 콩나듯 메이져무대에 진출하는 선수를 응원하기위해서든 ... 너무 자연스러운거죠 국기 내보이는건..
내나라국기 흔드는거에 타국 눈치볼필요도 없고.. 창피하다고 생각할필요도 없고.. 국민의식이 미개하네 어쩌네 같은 소리나올 종류의 것은 더더욱 아니고요
제가 왜 댓글과 이런현상을 연결지었냐하면 실제로 제가 본것도 있고, 어떤분들은 국기를 내보이는것에 대해 근본적으로 잘못해석하시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댓글을 보니 우리국기 흔드는게 안좋게 보이더라' 라던가.. 아니면 반대로
'댓글을 보니 이긴 후 국기안보이는게 더 상대국(일본? )에 더 약올리고, 통수를 치는 방법이더라' 라던가
전 이런글 보면 도대체 이런생각을 왜하는지 모르겠네요..
국기를 흔드는건 그냥 우리가 말그대로 좋거나
저기 뛰는 잘하는 선수랑 내가 같은나라라는 뿌듯함이라던가
저기 뛰는 저 선수를 응원하기위해서 내가 왔다라는걸 보여주고 싶어서라던가
타국에 있으면 한국생각이 더많이나서라던가....
뭐 그런게 축구든 뭐든 스포츠에서 국기를 내보이는 본질적인것이 아니겠어요??
'태극기 흔드는거 보면 다른나라가 무슨생각할까?'
'댓글에 또 태극기 얘기 나오는거 아니야?'
'아 뭐야.. 외국애들 댓글보니까 저런거 안좋아하던데...'
뭐 이런 전혀 하지않아도 될 생각들이 댓글을 너무 심취해서 열심히 보시는 접속자들 사이에서 역으로 잠식되어가는거 같다라는, 그냥 최근 많이 접속하며 느끼는 부분들이 있네요.
물론 번역댓글이 이런현상의 모든이유다! 라는건 절대아니고,
어쩌면 극히 일부의 분들에겐 하나의 이유일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써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