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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2-08 18:34
[잡담] K리그는 길게 10년은 지금상태일겁니다.
 글쓴이 : 소시민B
조회 : 666  

창단된 팀도 많고 2부리그도 생기는등 외형적 변화가 너무 단기간에 많이 일어났어요. 이게 어느정도 자리를 잡기까지는 앞으로도 꽤나 오랜 시일이 걸릴거라고 생각하거든요. 팀이 많아지면서 리그전체에 질적하락이 생길수밖에 없고 그로인한 경기력의 문제는 여기 계시는 많은분들도 이미 인지하고 계시리라고 봅니다.

거기다가 실상 K리그가 말뿐이 아닌 정말로 지역밀착 마케팅이나 자력생존의 방향을 모색한것이 최근에 일임을 생각해볼때 지금같이 답답한 상황이 수년 또는 십년넘게 갈것 같습니다. 까놓고 말해서 전북이라는 성공사례가 등장하고 성남이나 서울 이랜드팀이 색다른 시도를 보여줘서 망정이지 아직도 다른 팀들 홍보하는거보면 조금 답답할때가 많죠. 이런것도 결국 시일이 걸려야 해결되는것이 아닐까 합니다. 

급격한 성장세인 중국리그를 비롯 다른 리그가 부럽지 않다고 한다면 그건 거짓말이겠지만 부러워한다고해서 채근할수도 없는 일이니 믿고 기다려보는 수 밖에요. 팬 입장으로서는 답답한 일이겠지만 이럴때일수록 자기가 좋아하는팀을 꾸준히 응원하면서 관심을 잃지 않는게 중요한게 아닐까해요. 아니 사실 그것말고는 팬에 입장에서는 별다른 방법도 없겠지만 말입니다.

그래도 저는 시간이 이 모든 문제를 상당수 해결할수 있을거라고 믿습니다. 적어도 연맹과 리그가 지금처럼만이라도 유지된다면 말이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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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명별로 15-12-08 18:38
   
좋은 의견이고 동감하는 바입니다.

아마 오래갈듯...뭔가 반전을 만들기가 쉽지 않네요. 이럴때일수록 기존 팬들이 자기 응원하는 팀 꾸준히 응원하고 구단으로서는 유소년 육성 더 착실히 하는수밖에 없지 않나 생각은 듭니다.

더불어 지출하는 구단 입장에서는 제한적인 지출범위내에서 용병들 영입할때 더 좋은 선구안이 요구되겠고. 그래야 어느 정도 전력 유지 및 꾸준한 이적 수입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니깐

이제는 예전처럼 축구 좋아하고 돈 많은 구단주가 그냥 영입해서 지르고 그런 시절은 과거 추억이 된듯. 축구 경영 현장에서도 합리성. 수익성. 지속가능한 모델 등등....이런 얘기가 많이 들려오는 요즘이니깐.
     
소시민B 15-12-08 18:47
   
선수영입에 대한 생각 정말로 공감합니다. 가만보니까 돈에 문제가 아니라 뽑는 기준의 문제가 있다는 생각도 들어요. 이번 승강 플레이오프를 보면서 더욱 그런 생각이 확고해지더군요.
만원사냥 15-12-08 18:48
   
정말 이제야 지역밀착 재정적 독립 등을 말하고 있죠.

또한 더불어... 경기력만이 아닌 경기장에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을거리를 지출이 좀 있더라도 투자해야합니다. 경기장 분위기 너무 휑한 곳이 많죠.
휴꿈 15-12-08 23:16
   
음.. 벨기에 vs 영국.
훌륭한 유소년 교육으로 인한 막강 선수자원, 세계적으로 관심도 적은, 부진한 리그.  vs
부족한 유소년 교육으로 인한 실력 부족한 선수자원, 세계 최고의 시청자수를 보유한 리그.

답은 독일이라고 보네요. 튼튼한 유소년 교육. 튼튼한 재정과 막강한 현지팬 층.
다만...진정으로 시민이 국가의 주인인, 민주주의 국가가 되야....
최소한 빈부격차가 극심히 벌어져, 한쪽이 굶어죽는 일은 없어야 독일 따라하는 흉내라도 낼수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