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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1-19 21:07
[잡담] 이란전, 끝맛이 더러운 경기
 글쓴이 : 가린샤Jr
조회 : 541  

http://imgnews.naver.net/image/001/2013/05/06/PYH2009061508850001300_P2_59_20130506172825.jpg
                                                                   애증의 알리 카리미


솔직히 2004년 본프레레 감독 시절에 알리 카리미가 이끌던 이란팀을
아시안컵에서 만나  7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3:4로 분패했던때가
경기력에서 이란에게 조금이나마 밀렸던 마지막 시대입니다.

그 이후는 솔직히 이란 대표팀의 전력은 만날때마다 놀랄 정도로 약했습니다.
지난번 박지성이 동점골을 넣었던 아자디 원정경기도 사실 이란 홈에서 한국의 근소한
우위였고 이란에 약간의 운이 따랐습니다.

최강희 체제에서 지난 2012년 이란 원정은 다잡은 경기를, 그것도 1명이 퇴장당한
이란을 제대로 요리못해서 뒷덜미를 얻어맞은 , 어처구니 없는 패배였습니다.

홈에서는 김영권의 당혹스러운 컨트롤 미스로 1골을 헌납했지만 사실 그토록 이란이
웅크리기는 또 보다보다 처음 보네요.


.
.
이란은 이미 과거 한국을 두렵게 했던 그 위압감은 사라진지 오래입니다.
다만,  이런 저런 압박하에서 어찌되었든 득점을 꾸역꾸역 짜내는 끈끈함은
여전한거 같습니다.  

경기력면에서 절대로 질만한 경기가 아니었던 경기를 3번 연속으로 졌는데 
징크스가 어쩌고 해도 .. 경기력이 담보되지 않는 승리는 오래 갈 수 없습니다.
아시안컵에서 제발 다시 만나서 우승은 못해도 좋으니 4:0이상으로 털어주면
소원이 없겠네요 . ㅡ,.ㅡ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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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왔어요 14-11-19 21:11
   
어째보면 한국을 상대했던 일본놈들의 입장이 지금 우리가 이란을 대하는 입장
진게임에 경기력 운운해봤자 허망함...
     
가린샤Jr 14-11-19 21:15
   
평가전 한 번 축구하고 말거 아니잖아요.
          
봄이왔어요 14-11-19 21:25
   
경기력 담보되지 않은 경기는 오래 갈 수 없다고 하신말을.
경기력에선 우리가 이겼으니 운없이 졌다 다음엔 발라주자. 이말로 이해했습니다.
맞죠?
근데 제 생각은 진게 경기력이에요. 반코트니 뭐니해도 진건 그게 곧 경기력이고 실력입니다.

내려앉아서 수비하는 입장과 맞불로 공격하는 입장은 성향차이라서 반코트라는 진행을 했지만, 그 성향이 실력은 아니라는게 결국 한골 차이로 이긴게 실력이라고 생각하는게 제 입장이죠.
               
가린샤Jr 14-11-19 21:30
   
경기력과 결과는 꼭 같지 않습니다.
다만 다수의 경우에 비례 할 뿐입니다.


한국이 세계적인 강호를 맞이해서 수비위주의 전략으로 맞서서 논란의 여지가 있는
세트피스로 한 골 넣어 어찌저찌 승리했다해도 결국 이겼으니 경기력에서 앞섰다는
표현이 맞겠습니까?
                    
봄이왔어요 14-11-19 21:41
   
제가 말을 이상하게 했나본데,
저의 생각 .  경기력 = 실력 x
                  결과 = 실력 0 
경기력은 양팀의 성향과 전술에 따라 다르게 보이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진 않습니다.
다만 서로 맞불놨을땐 경기력봅니다.

저의 생각 끝.
혹뿌리 14-11-19 21:13
   
이란이 정말 강할때는 마다베키아 아지지 독일에서 활약한 선수가 잇을때나 그렇지 지금은 홈에서도 움추려 들어서 카운터로 이기는 3류축구하는 타입으로 변햇어요,가까스로 운빨로 이기긴하는데 이란축구 미래는 그닥 밝지는 않네요 유소년 청소년 축구에서 아시아에서도 밀려낫고,
     
가린샤Jr 14-11-19 21:16
   
네, 특히 이란이 자기들보다 반수, 또는 한수 아래의 팀들이 잠그고 나올때
제대로 요리하지 못하기로 정평이 나있음.

끈끈한 조직력과 투지로 한국이나 일본같은 게임을 주도하는 팀에게 엉겨붙는
힘은 강하지만 하위팀을 무장해제하는 능력은 확연히 떨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