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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2-23 23:35
[잡담] 손흥민에 대한 포체티노 감독의 지난 출전 교체에 대해 이런 생각을 해봤어요.
 글쓴이 : 유수8
조회 : 3,685  

갠적으로 손흥민을 그런식의 교체를 한다는 자체가 굴욕입니다.

400억 씩이나 들여서 영입한 선수에 대한 예의가 아닌거죠.

그 정도 큰 돈을 들였다면 .. 구단내에서도 그 가치에 대한 대우를 해줄것이라 생각했었는데 ..

다른 사람도 아닌 오랜시간 동안 손흥민을 원했던 포체티노 감독이 그런 식의 굴욕적 교체를 지시했다는건..

전 당시 뒷통수를 맞은듯한 기분이었죠.



그래서 왜 이런 일이 발생하게 된것인가 많은 생각을 해보았는데..

아마도 포체티노 감독이 손흥민 길들이기에 들어간것은 아닌가 생각합니다.

두 사람 사이의 견해 차이가 발생했을까요?

갠적으로 생각하길..

한국 국대를 뜀으로 인해 체력적인 부분이나 리그 시즌중의 전력 손실에 대한 포체티노 감독의 손흥민에 대한 경고일까요?

손흥민 입장에서는 국대는 꼭 뛰어서 이번에 병역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인데..


이 두가지가 아니라면 포체티노 감독의 손흥민에 대한 기용이 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초반 입성하자마자 골을 내리 터트리며 기염을 토하는데..

웬지 케인등을 분발시키는 용도로 사용하고 이후 케인등이 다시 부활하자 손흥민을 서브로 다시 내리는듯한..

이건 머....

결국 시즌중 케인의 부진이 다시 돌아오거나 연패의 결과가 도래해야 전술을 다시 바꾸어 손흥민 선발 출전에 대한 카드를 꺼내지 않을까 하네요.


그리고 손흥민에 대한 어그로들 글이야 대부분 무시하고..
잘해도 꼬투리 잡아서 어깃장 놓는것을 목표로 하는 애들이야 머.... 걍 무시하면 되시고..

아직 첫해입니다..
박지성도 PSV 첫해 부진해서 당시 욕을 먹는 정도가 아니라 히딩크 옹까지 함께 도매급이 되었었죠.
하지만 이듬해부터 훌륭하게 팀에 녹아들어가서 PSV 나올때는 최고의 찬사와 함께 이적 반대를 팬들이 외쳐대지 않았습니까?

메시 호날두가 아닌바에야 들어가자마자 무조건 팀을 상승 시키길 바랜다는 것은 욕심이죠.

모르죠..

메시 호날두처럼 .... 포체티노가 케인의 역할을 손흥민에게 넘겨주었더라면 더 많은 골과 위상을 발했을지도..

하지만 이상하게 포체티노는 케인을 위주로 전략을 계속 가져가는군요..

크게 팔아먹기 위한 의도일까요?


마치 박지성의 맨유시절... 루니를 무조건 적으로 밀어주던 모습과 흡사해서....
결국 토트넘도 보이지 않는 그들만의 세계가 있는것은 아닌가 하는 의구심도 있고..

이런것이 타리그의 설움이겠죠...

하지만 손흥민은 박지성이 그랬듯이... 훌륭하게 극복하리라 믿습니다..

올해 괜히 무리하게 마음을 조급하게 갖어서 괜한 부상만 입지 않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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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akpoint 15-12-23 23:37
   
ㅣ실력의 문제는 아닌듯. 어쩌면  부상 복귀하고 한국간거 조금 맘에 안들었을지도.....  하지만 소농민 기회만 주면 잘 할 선순데 너무 함부로 대하는 느낌.
     
유수8 15-12-23 23:58
   
네... 아마도 한국 간것에 대한 감독의 실망감을 이런식으로 표현하는듯 합니다. 그래도 손흥민의 병역 문제를 해결해야 손흥민의 가치가 더 올라간다는것을 포체티노도 알겠지만.. 어차피 감독이래봐야 평생 토트넘에 있을것 아니라면 단기 성적을 올려야 하니... 이해도 가지만... 쩝
많이 아쉽네요... 감독에 대해 좀 실망감이 들면서 앞으로 감독의 눈치를 다른 사람보다 더 봐야 한다는것이 ....
자비스런 15-12-23 23:57
   
부상복귀한지 얼마안돼서 불리한 입장이죠.
영국 국대들, 라멜라(포체티노와 같은 아르헨티나 출신) vs 손흥민
뭐 이런 상황이니 부상재발을 무릅쓰고 무리해서 손흥민을 기용할 이유가 없죠.
키즈위즈 15-12-24 00:36
   
팀 밸런스의 문제일뿐입니다. 현재 균형이 맞다고 생각하면 굳이 흔들 필요가 없겠죠. 하지만 팀 밸런스는 시즌 중 항상 변화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손흥민은 아직도 중요한 저울추 중의 하나입니다. 계속 기용할 수도 있고 넣었다 뺄 수도 있습니다.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투완나YTC 15-12-24 00:39
   
한끗차이라고 봅니다.. 곧 날개를 펼치기를 기도합니다..
프리미엄7 15-12-24 10:31
   
경기 끝에 투입된게 굴욕이라 생각하면 굴욕이지만 그저 팀원의 일원으로써 들어갔다고 생각하면 그만이죠

아마 손흥민이 아닌 은지가 들어갔다면 게시판에 분명히 "손흥민이 이제 은지한테도 밀렸다" 는 말도 나올걸요?

케인 알리는 영국인 프리미엄이 있고 라멜라는 포체티노와 같은 아르헨티나 인이라 손흥민이 불리하면 불리하지 유리하다고 볼수는 없습니다만

길들이는 차원에서 4분을 남기고 투입했다. .

이건좀 예민한거 아닌가 생각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포체티노 감독이 손흥민과 그런 심리전을 할 사람으로 보이진 않더라구요
Captain지성 15-12-24 10:41
   
400억을 주고 산 선수에게 보여줘야하는 예의란게 도대체..
이적료는 반드시 내가 너에게 기회를 주겠다는 증표가 아닙니다.
구단입장에선 당장 승점을쌓아서 4위권진입을 목표로하는 일생일대의 기회인데
실력좋은 선수를 쓰지않을 이유가없습니다.

흥민이가 부상으로 빠져있을때 팀 흐름이 좋았고 지금은 그 라인업을 유지해가는 단계에있는것같고 앞으로 혹시 문제가 생기면 손릉민이 치고올라갈수있는 여지가 생기겠죠.
좀비스타일 15-12-24 16:29
   
뭐 흥민이도 다른건 몰라도 올대는 감독 싸다구를 날리고서라도 참여해야겠죠.

국대는 앞으로 좀 눈치보일듯...
좀비스타일 15-12-24 16:30
   
그래서 그때 흥민이 부르지 말자고 했던건데... 부상 낫자마자 허접팀 상대하러
국대 차출하면 어떤 클럽 감독이 좋게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