갠적으로 손흥민을 그런식의 교체를 한다는 자체가 굴욕입니다.
400억 씩이나 들여서 영입한 선수에 대한 예의가 아닌거죠.
그 정도 큰 돈을 들였다면 .. 구단내에서도 그 가치에 대한 대우를 해줄것이라 생각했었는데 ..
다른 사람도 아닌 오랜시간 동안 손흥민을 원했던 포체티노 감독이 그런 식의 굴욕적 교체를 지시했다는건..
전 당시 뒷통수를 맞은듯한 기분이었죠.
그래서 왜 이런 일이 발생하게 된것인가 많은 생각을 해보았는데..
아마도 포체티노 감독이 손흥민 길들이기에 들어간것은 아닌가 생각합니다.
두 사람 사이의 견해 차이가 발생했을까요?
갠적으로 생각하길..
한국 국대를 뜀으로 인해 체력적인 부분이나 리그 시즌중의 전력 손실에 대한 포체티노 감독의 손흥민에 대한 경고일까요?
손흥민 입장에서는 국대는 꼭 뛰어서 이번에 병역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인데..
이 두가지가 아니라면 포체티노 감독의 손흥민에 대한 기용이 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초반 입성하자마자 골을 내리 터트리며 기염을 토하는데..
웬지 케인등을 분발시키는 용도로 사용하고 이후 케인등이 다시 부활하자 손흥민을 서브로 다시 내리는듯한..
이건 머....
결국 시즌중 케인의 부진이 다시 돌아오거나 연패의 결과가 도래해야 전술을 다시 바꾸어 손흥민 선발 출전에 대한 카드를 꺼내지 않을까 하네요.
그리고 손흥민에 대한 어그로들 글이야 대부분 무시하고..
잘해도 꼬투리 잡아서 어깃장 놓는것을 목표로 하는 애들이야 머.... 걍 무시하면 되시고..
아직 첫해입니다..
박지성도 PSV 첫해 부진해서 당시 욕을 먹는 정도가 아니라 히딩크 옹까지 함께 도매급이 되었었죠.
하지만 이듬해부터 훌륭하게 팀에 녹아들어가서 PSV 나올때는 최고의 찬사와 함께 이적 반대를 팬들이 외쳐대지 않았습니까?
메시 호날두가 아닌바에야 들어가자마자 무조건 팀을 상승 시키길 바랜다는 것은 욕심이죠.
모르죠..
메시 호날두처럼 .... 포체티노가 케인의 역할을 손흥민에게 넘겨주었더라면 더 많은 골과 위상을 발했을지도..
하지만 이상하게 포체티노는 케인을 위주로 전략을 계속 가져가는군요..
크게 팔아먹기 위한 의도일까요?
마치 박지성의 맨유시절... 루니를 무조건 적으로 밀어주던 모습과 흡사해서....
결국 토트넘도 보이지 않는 그들만의 세계가 있는것은 아닌가 하는 의구심도 있고..
이런것이 타리그의 설움이겠죠...
하지만 손흥민은 박지성이 그랬듯이... 훌륭하게 극복하리라 믿습니다..
올해 괜히 무리하게 마음을 조급하게 갖어서 괜한 부상만 입지 않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