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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2-25 18:31
[기타] 쯔엉 인천 입단식 앞둔 베트남 열기 폭발
 글쓴이 : 가을의전설
조회 : 4,071  

http://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144&aid=0000407114

베트남에서 관심이많긴하네요 ㄷㄷㄷㄷ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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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 15-12-25 18:57
   
아스날의 전설이 된 이나모토가 될 확률이 크다고 봅니다.

동남아에서 가장 뛰어난 리그인 태국리그만 봐도, 국내서 퇴물된 선수들 가서 쉽게 주전 먹고 인정받을 만큼 수준이 떨어집니다. 머 그보다 더 못한 베트남이야 말 다했죠.

박지성처럼 실력이 뒷받침 안되면 인천이나 K리그에 좋을 거 하나 없습니다.

당장 인천 팀의 국내선수들이나 감독 입장에서는 불만이 클 겁니다. 용병이란 포지션 자체가 국내선수들보다 우월한 선수여야 하는데, 저 베트남 선수가 과연 그럴까요? 아마 절대 아닐 겁니다. 감독 입장에서도 선수 기용의 압박을 분명 받을 것이고, 이건 팀 캐미에 솔직히 안 좋죠.
     
홍삼씨 15-12-25 19:24
   
김도훈 감독 U19 수코시절 실제로 눈앞에서 뛰는걸 보기도 했고 비용은 마케팅 예산에서 땡겨쓰는걸로 김도훈 감독하고 전혀 잡음없이 이야기 끝냈다고 하던데요...
          
칼리 15-12-25 19:44
   
애당초 선수영입이 감독이 원한 선수가 아니니깐 문제죠.

그냥 팀에서 원한걸 감독한테 강요하는 것이고, 국내감독 어떤 사람이 이걸 잡음 만들겠습니까? 외국감독과 달리 인맥질 해야 하는데 말입니다.
               
홍삼씨 15-12-25 20:32
   
정 단장은 "김도훈 감독이 영입을 원했던 선수다. 비록 이적 예산 원칙에 부딪혀 임대로 데려왔지만 계약기간을 2년으로 설정해 요구를 최대한 반영했다"며 "김 감독이 육성에 능하고 원했던 만큼 출전 보장은 아니어도 기회는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쯔엉도 처음 인천의 제안에 미온적이었으나 김 감독의 뜻을 설명하자 마음을 달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http://m.xportsnews.com/jsports/?ac=article_view&entry_id=673760&_REFERER=https%3A%2F%2F
     
셀시노스 15-12-25 22:47
   
혹시라도 인천팬분이시라면 모를까..

이나모토가 될 확률이 많다고 하는 얘기는 너무 섣부른 예상이 아닐까 합니다.

저도 딱히 잘 모르는 선수이긴 하지만

브라질용병이라고 성공보장하는 것도 아니지만 심리적으로 다시 눈여겨보고

잠재력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치가 있는 것도 사실이나

축구 변방중의 변방인 베트남이기 때문에 오히려 국민적 기대치를 안고서 분발하지 않을까도 싶네요.

인천팀 국내 선수들은 자존심 상하는 일일 수도 있으나, 프로라면 언제든 라이벌은 나타나게 마련이고.. (이는 메시급이어도 마찬가지지만) 당사자가 베트남인이라고 불만이라면
그 그릇의 크기는 이미 큰 선수가 되기엔 부족하지 않을까요

인천에 베트남 선수 영입해서 '이색적'이라고 까지만 기억해두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칼리 15-12-25 19:58
   
개인기라는게 다 상대적입니다.

당장 쯔엉이 상대할 선수들 수준이 그가 경험했던 저연령대팀이나 베트남 프로팀들이 아니거든요.

국내 K리그 선수들이 투박해 보이는 것도 다 상대선수들도 능력이 좋아서 그런겁니다. 선수출신들과 볼 차보신 분들은 아실 겁니다. K리그 구경 못해본 선수들도 다 장난 아니죠. 화려해 보이는 것도 다 상대적입니다.

솔직히 K리그 무대에서 통할까하는 점에서는 90프로 이상 힘들다고 봅니다. 벤치에서 교체나 나오면 다행일 정도겠죠. 이걸 그 선수가 감내하고 뛴다면 모를까 적응 못하면 돌아가겠죠. 임대로 영입하는 것도 다 이런 이유겠구요.

국내 K리그 선수들 수준은 다 동남아 선수들 이상이라고 봅니다. 브라질산 용병들도 적응하기 힘든데 베트남 어린 선수가 활약하길 기대하기는 힘들겁니다.
귀요미지훈 15-12-25 20:16
   
기사를 보니 인천구단 측에서 예상하길...경기당 국내 베트남 거주자들 15만명의 1% 정도의 관중동원과 상품판매 수입으로 최소한 5억원 정도는 예상한다고 하네요. 고로 이 선수 임대비용은 뽑고도 수익이 나겠지요.

연착륙만 되면 베트남관중 수입, 상품판매 수입...거기에 베트남 스폰서 유치(이게 큰거죠) 등이 되면 인천으로서는 재정에 큰 보탬이 될 수 있을겁니다. 거기에 K리그 중계권 판매도 있지요.

그리고 추후 베트남에서 인천과 이 선수의 전 소속팀과 친선경기 등도 고려할 수 있다고 본 것 같은데 그런 경우 대진료 등의 수익도 얻을 수 있겠지요.

돈이 없어서...최근에는 그것마저도 긴축하는 K리그에서 용병 하나가 이런 재정적 보탬을 주면 정말 구단입장에서는 큰 도움이 되겠지요. 시민구단에게는 더더욱 그렇지요.
G마크조심 15-12-25 20:39
   
아무리 베트남이라고 해도. 몇십년전 불모지였던 한국에서의 차붐처럼 물건 하나 나오지 말라는 법 없죠.
그저 태어난곳이 베트남인건 죄가 안될지도..
하긴 중국에서 태어난 죄로 메시급의 재능이 평생 밭갈다 죽을수도 있겠지만...
차인표인봉 15-12-25 20:54
   
아직 경기 해보지도 않았는데 뭘요^^ 혹시알아요 제2의 피아퐁 선수가 되어줄지...

여튼 까봐야 하는것이고 개인적으로는 잘하면야 좋겠지만 어느정도 인천이나 벳남에서 난감해 하지 않을 정도는

해주기를 바래봅니다 크리그 홍보도 되고 여러 모로 발전이 되길 바래봅니다^^
별명별로 15-12-25 21:15
   
선수만 잘한다면 남는 장사임에는 분명해 보입니다. 손해볼게 전혀 없다는...

위 댓글에서 언급한대로...김도훈 감독의 영입 의중이 있던 영입이고...그걸 구단측에서도 은근히 원했는데 감독하고 구단측의 생각이 맞아떨어져 일사천리로 영입이 이뤄진 거라 생각합니다.

인천 구단으로 보면 예전부터 동남아 선수 영입에 적극적이었던 구단

http://blog.naver.com/wnsdud114/150021200611

2007년 기사 내용인데...당시 김석현 부단장의 인터뷰 내용에도 있듯이 이미 10여년전부터 동남아선수 영입. 그리고 그로 인해 파생되는 잠재력 측면에 인천은 꾸준히 관심을 가져왔다는걸 알 수 있죠. 물론 실제로 영입이 이뤄진건 이번 영입이지만...


만약 약 15만 - 20만명 되는 국내 베트남인 인구 중 1%만이라도 매경기 꾸준히 경기장에 유입시킬 수 있다면 인천 홈경기당 대략 1500명에서 2000명...연간 컵대회 및 리그 경기가 20경기 이상 열리는데 이게 누적이 된다면 베트남인 관중 누적이 3만~4만명...

K리그 클래식 12개팀 평균 객단가는 4758원..."....올해 서울에 이은 객단가 2위 구단은 6058원, 3위 구단은 4839원이고 클래식 12개 팀 평균은 4758원이다..."

http://sports.news.naver.com/kleague/news/read.nhn?oid=241&aid=0002511355

대략 객단가만 5000원 잡고 3~4만 관중 수에 곱해만 준다고 해도 입장 수익만으로도 1억5천에서 2억까지는 기대할 수 있는 수준. 이 정도면 영입에 얼마를 들였는지 확실한 내용이 나와야 겠지만(설령 초기 기사에서 나온 임대료 30만 달러설이 맞다고 해도) 절대 손해보는 장사가 아니라 오히려 남겨 먹는 장사가 될 확률이 크겠죠. 단순 입장 수입뿐만 아니라 경기장에서 지출하는 돈(먹을거리나 숍 이용), 베트남 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 또는 이미 진출했는데 시장 점유율 확대를 꾀하는 기업의 스폰서. 연맹 차원에서의 베트남 중계권 판매 수익 등등...이런것도 있으니깐.

물론 여기서의 변수는 영입된 선수가 K리그 클래식에서 잘해야 하는 부분. 사실 이게 되야 저 베트남 인 관중 1% 달성 미션도 가능할 수 있다 생각합니다.그 1% 달성 하는것도 결코 쉽지 않은 부분이라 생각도 들지만...

그리고 40% 출장은 보장되는 옵션이니깐...아무래도 출장을 한다면 홈 경기에 많이 나올듯하고(베트남 관중 동원 생각하면 당연한 부분)....원정 경기라도 베트남인들이 많이 기거하는 지역 공단 연고지 팀들 위주로 경기 출장이 예상되는 부분...(울산 같은 경우에는 공단이 많아서 베트남인들 제법 거주한다고...)

이렇게 여러모로 따져봤을때 선수 본인만 잘하면 이익보면 봤지 절대 손해나는 장사는 아닙니다. 1% 베트남 관중들만 인천 홈경기에서 고정적으로만 잡아도 이미 선수 영입비용은 입장수입으로 한시즌만에 거의 뽑는 셈. 이런 계산이니 인천쪽에서도 영입에 긍정적이고 적극적이었겠죠. 선수 입단식도 베트남 현지에 가서 하는 이유도 그런 관심 유도 차원에서 기획된 것일테고...

다만 그 1% 국내거주 베트남 관중들을 고정적으로 경기장으로 불러들일려면

1. 베트남 선수의 기량이 옵션 출장 부분(40%)에 구애됨 없이 K리그 레벨에서 통해야 하는 점

2. 1% 경기장 끌어모으려면 단순히 베트남인 선수가 뛰는 경기라는 점 말고도 베트남 사람들에 맞춘 마케팅 방법이 필요하다는 점. 1% 경기장으로 유입시키는게 말처럼 쉽지는 않은 일...이 부분에서는 근처 공단 기업들과 연계해서 단체로 인천 홈경기 관람을 유도하도록 하는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겠죠

이 정도되면 아마도 꽤나 성공적인 영입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가장 중요한 핵심은 위에 언급한 1 부분. 선수 본인의 기량이 과연 얼마만큼 K리그 레벨에서 먹히는가 하는 부분...그게 되면 대박 가능성이 크다 보지만 그렇지 않으면 초반 기대치에는 많이 못미치는 결과를 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고프다 15-12-26 07:51
   
댓글에 그런 말이 있어서 씁니다만

아시아 쿼터라서 브라질 용병등이랑 경쟁관계 아니고 afc 회원국 출신 용병들이랑 경쟁관계..

호주 일본 중국 뭐 이런 나라 출신 용병들이랑 비교해서 쓸만하면 합격점이겠지요..

여튼 첫시작이니만큼 제법 선발 출전할 수준이 되길 바람..

그래야 베트남으로 TV 중계도 많이 할테고 .. 대박까진 모르지만 최소 연착륙 수준 중박은 바래봅니다..
비만 15-12-26 09:06
   
인천 뿐 아니라 케클 전체의 미래가 달린 문제죠.
일단 적응에 성공하면 선수 수급의 지형이 바뀝니다.
그동안은 아시아쿼터 때문에 한국 선수가 팔려나가는 모양새였다면 드디어 케클도 아시아 쿼터로 선수를 데려오는 리그가 되는 겁니다.
바랑기안 15-12-26 13:31
   
그냥 베트남 상대로 중계권 팔고 돈이나 벌겠다는 심산이죠, 구단 스텝들과 선수들에게 임금을 만성체불하는 구단이 참으로 돈이 넘쳐나 똥남아 선수나 영입을 하겠습니다 그려.
콜라통 15-12-26 15:12
   
관심이 엄청난가보네요. 하긴 그럴만도 합니다.
팟타이 15-12-26 18:40
   
양측 다 기대감이 너무 커보여요..
이제 20살된 베트남선수가 그런 기대를 충족시킬 가능성은 그리 커보이지 않습니다..
한국에서도 20살이 주전으로 뛰는 선수가 몇명이나 있겠나요..
동남아 선수영입 시도는 좋은데 지나친 기대는 금물입니다..
양쪽 모두 실망으로 돌아서면 되려 역효과가 나지않을까 염려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