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전 경기에 가장 눈여겨봐야할 점이 오른쪽 공격이 제로에 가까웠다는 것이죠.
이근호
이청용 구자철손흥민 빈공간
윤석영
왼쪽사이드가 이청용과 윤석영의 오버래핑으로 인한 공격이 시작되고 끝나다보니
오른쪽 사이드는 거의 없다고 말해도 될 정도였습니다.
뭐 이는 한국에서 유일하게 슛다운 슛을 날리는 손흥민이 가운데로 짤라들어와 슛팅을 노렸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일이기도 했죠. 하지만 이렇게 균형이 한쪽으로 쏠렸을 때 라이트 윙백이 치고
올라와 무주공산인 자리에서 크로스를 올려줫으면 어땠을까? 굉장히 아쉬운 대목이었습니다.
윤석영이 왼쪽에서 오버래핑을 많아하니 김창수가 수비적으로 나갔더라도 간헐적으로 올라온 경우가
있었는데 김창수가 크로스를 잘 못하는 선수다 보니 머뭇거리다 이란 선수들에게 쌈싸먹히더라구요.
차두리가 후반에 뒤늦게 들어와서 활약할 시간이 적었는데 조금 일찍 들어왔으면 어땠을까 아쉬움이
컸습니다. 확실히 차두리가 들어오면 크로스 기회가 많거든요. 충분히 위협적이기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