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솔직히 김신욱 선수 별로임 뭐사람들이 제공권 장악능력 좋다고들 말하시는데
공격수가 골을 넣어야지요 대표팀원톱 29경기3골.. 이거 심각한거아닌가요?
물론 기록보단 경기내용이 더중요하긴 하지만 아시안컵때 부상당하기전에도 상대가 그리 실력있는팀도 아닌데 불구하고
결정력이 참 한숨나오더군요
대체 김신욱의 어떤 모습이 사람들을 이리 기대하게 만드는건지 의문이네요
a매치 10경기당 1골정도의 처참한 골기록에도 지난 월드컵에 잘했다는 사람도 있고
이거 참.. 역시 당장 눈에 안보이면 빨고 보는 그런 건가요? 0슈팅1따봉 주멘은 조롱받아 마땅하지만
똑같이 0슈팅 김신욱은 열심히 빨리는 아이러니....둘이 출장 시간 정확히 똑같음 -_-
사실상 조재진이랑 크게 다를바 없는 능력치를 보여주는데 조재진 시절에도 이렇게 빨아줬었나
JJJ 열심히 빨아주던 사람입니다. 당시 스위스 센데로스 같은 190넘는 장신 센터백 두명 달고
다니면서도 머리에 다 맞춰주는거보고 감탄사가 절로 나왔었거든요... 심지어 다리 상태도
정상이 아니었죠. 그런데 머리에 맞은거 주워주는 선수가 없어서 JJJ만 욕먹었던 상황.
이번에 벨기에전도 똑같았죠. 상대가 타겟 하나에 맞추고 롱볼하는거만큼 막기 쉬운게
없습니다. 헤딩 정확히 못하게 붙어주고 주변에 가있으면 공격보다 수비숫자가 많으니
당연히 높은 확률로 수비가 가능해지죠. 김신욱이 선발보다는 후반 교체용으로 위력적이라고
하는 이유입니다.
똑같은 상황인데도 JJJ는 욕먹고 김신욱은 박주영이 욕먹는 덕분에 찬양의 대상이 됐죠.
물론 전 기본적으로 JJJ도 김신욱도 훌륭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감독 쓰기 나름이죠.
다만 김신욱이 돌아오더라도 선발 원톱 자원이 되려면 단순히 헤딩이 위력적인데
발밑도 좀 좋다... 이거보다는 차라리 비에리 처럼 전차같이 상대 센터백을 위협할 정도로
파워를 기르거나 아니면 종으로 롱볼전략이 아닌 사이드 제대로 파서 김신욱 머리에
택배 크로스 올려줄 윙어를 발굴하거나... 둘 중 하나는 되야 한다고 봅니다.
워냑 다른 공격수들이 노답이라 상대적으로 김신욱에게 기대는 측면이 있는 것은 사실이죠.
열심히 하려는 의지도 보이고 큰 키는 다른 선수들과 구별되는 확실한 장점이기도 하고요.
근데 솔직히 김신욱이 온다고 해서 대표팀 득점력이 해결될거 같지는 않습니다.
김신욱이 공 잡았을때 뭘 해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드는 유형의 선수도 아니고요.
그나마 다른 선수들보다 좀 더 낫기를 기대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