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가 우리보다 못했는데, 얼마 없는 슈팅기회를 때릴마다 골로 연결되는거..
이게 일정하게 반복되면 실력이지만, 실력이 상대적으로 없더라도 가끔 이런 날이 생기기도 합니다.
빅클럽이 가끔 중소 클럽에게 발목 잡히는게 아니면 애매한 상위권 팀하고 하위권 팀하고 붙을때
하귀원 골결정력이 귀신 같을때...
어제와 같은 상황이 생기죠.
하필 그게 한일전에서 발생해서 그런거고.. 복합적이기도 하죠 우리 쪽도 실수를 안한건 아니니까..
하지만 득점이라는게 결국 상대 실수에서 더 많이 나오는 걸로 보자면, 어제 일본 골결정력이 귀신
같았고, 귀신 같았어도 옛날 일본 생각하면 그때에 비하면 골결정력이 좋아진거라고 볼수도 있고요.
이건 상대적으로 우리도 마찬가자이긴 하나, 때릴마다 그렇게 쉽게 들어가면 당하는 쪽 입장에선
아무리 산전수전 겪은 프로라도 멘탈 관리 하기 힘들겠죠.
그냥 우리의 날이 아니구나 생각이 들더군요.
덧. 두번째골 빨리 먹는거보고 아 이거 지겠구나 생각이 들더군요. 3번째 골은 어이 없었지만
난 연장 가서 질거 같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