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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1-31 21:17
[잡담] 겨우 마음 추스리고.. 다시 경기를 봤다.
 글쓴이 : 도나201
조회 : 322  

내가 예측한 4231로 가 아닌.. 343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초반에 완전히 기를 죽이겠다라는 감독의 의도가 잘나타난 전술이였다.
결국 초반의 성공..
만약 오프사이드로 인한 판정이 아쉬웠지만,
만약 제대로 했다면.. 아마도 일본의 학살 프로그램이 실행되는 지도 모를 일이였다.
다만 황희찬의 존재가 더욱 아쉬움으로 다가왔다.

전반은 완전히 우리페이스였다.
아니 일본의 전술이 완전히 후반에 맞춰져 있는듯.. 그렇게 선수들의 움직임이 예전보다는 소극적이엿다.
그어느때 보다 일본의 미들진과 수비진의 간격이 그렇게 크게 벌어진적은 별로 없을 정도로..

공격수 몇명만을 제외한나머지 제자리 지키기에 급급했다.
결국 한골로 막는데 성공한 일본은 그렇게 패배감을 갖지 않았다.

만약 전반에 추가골이 들어갔더라면..
아마도 일본은 그대로 무너졌을지도 모를일이였을 것이다.

일본감독이 승리후 인터뷰에서 2:0을 산정햇을 정도엿으니..
아마도 일본선수들에게는 위기의식이 고조되어서 
스스로 무너짐을 좌초햇을지도 모를일이엿다.

어떻게 보면 일본의 작전의 절반의 승리라고 본 선수들이 후반에 역습은 당연히 준비하고 있었을 경기였다.

그러나 후반초반 득점은 상당히 고무되었다.
제일 좋았던것은 일본수비진을 마구 분쇄해서 
진성육이 수비진을 농락했기때문이였다.

그후... 일본에게 제대로 말려든것은 바로 이골이후의 대처상황이였다.
맞대응 공방전...

서로 체력적으로 서로 역습세례를 주고 받고 한... 15분간의 공방전이 최대의 쥐약이 되었다.
만약 이때 몇번의 찬스가 있었는데 .. 무위로 돌린것이 제일 아쉽다.
이때 골이 들어갔더라면.. 정말로 신승으로 완벽히 제압이 가능한 게임이엿다.

그러나 바로 이공방전이후 측면 윙백의 체력이 급격한 소진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부분은 류승우의 체력적인 저하에 따른 백업이 늦어진것이 가장 큰이유이기도 했다.
그로인한 수미의 움직임이 급격한 둔화...

이두가지가 승패를 갈랐다.

감독의 입장에서는 충분히 한골을 더 넣으면 승리라고 본것이다.
그것은 제대로된 추론이였고,
또 그것이 제대로 맞을뻔했다.

그러나 그상황에서 두가지의 행보에서 ........... 무조건 공격쪽으로 나선 신태용감독의 결정은
결과론적으로 최악의 수가 되엇다.
올림픽대표의 경험의 차이를 염두해두지 못한 감독의실수아닌 실수엿다.

공격쪽으로 선택한 선수들에게 좀더 정신적인 무장을 시켰어야 했는데.
이부분이 조금은 ....아쉽다.

이전까지.. 뒤지고 있을경우 선수들의 정신력과...
급격한 체력적인 부담감을 겪어보지 못한 선수들에게 ...
심적으로 더욱 가중되는 결과를 가지게 되었다.

첫번째골의 안도감은 이미 작전에 있는듯했지만,

두번째골은 심적인 부담감으로 다가오기 시작했다.

이때.. 선수교체를 통한 수비적 조직력을 다지냐.
공격선수의 교체냐..를 한번더 .. 파악을 했어야 하는데.

사실 그렇게 나쁘지않은 선수교체엿지만,
그래도 .. 결과론적이 아쉬움은 어쩔수 없는 결과이다.

사실 무엇이 잘못되었냐의 문제 보다는
무엇을 놓쳤는가..라는 것이 더맞을지 모를 경기였다.

첫골은 안먹어도되는 골에서.
바로 실수로 인한 측면돌파의 허용이....

감독의 실수보다는 
상대감독의 작전에 실마리를 내주었다라는 것이.. 

그작은 계기로서 전체적인 경기에 결과를 내주게 되었다.

패배는 아쉽다......

그렇지만... 그네들의 경기내용으로 비춰볼때..
선수들의 한단계성장할 숙제를 남긴경기였다.

이제 리우로 가는 길에서 현재의 전력은 사실상 ..약체팀이라는 결과를 어쩔수 없다.
이제껏 상대하던 아시아 팀과는 레벨이 다른 팀들을 상대해야 한다.

그들을 상대로 공격적인 면모와 수비적인 면모에 조율을 할수 있고 
이제는 경기를 상황을 보는 것만으로 만족하지 않고 경기전체를 생각하는 선수로서의 성장을 기대하는 것을 숙제로 남겨지게 되었다.

미들에서의 선수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한단계성장을 좀더 두고 봐야 할 몫이기도 하다.
개개인의 능력을 최대치로 올리기 보다는 
이제는 개개인의 능력치를 조율하는 선수로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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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리가 16-01-31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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