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과거 셀틱과 아스널에서 전성기를 구가한 공격수 찰리 니콜라스가 손흥민의 기량을 칭찬하면서도 득점력을 상승시킬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약 20년 전 현역 은퇴를 선언한 니콜라스는 축구화를 벗은 후 줄곧 영국 '스카이 스포츠'의 해설위원으로 활동해왔다. 그는 지난 주말 자신이 매주 패널로 출현하는 '스카이 스포츠 사커 새터데이'에서 올 시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토트넘을 조명하는 시간에 손흥민이 후반 교체 요원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면서도 득점력은 부족하다는 소견을 밝혔다.
니콜라스는 "손흥민은 축구를 할 줄 안다"고 말문을 뗐다. 그는 "손흥민이 지능적인 선수라는 점은 절대 부인할 수 없다. 그는 레스터 공격수 오카자키 신지와 비슷하다. 손흥민은 후반에 투입되면 활력을 제공한다. 그의 존재로 다른 선수들도 살아나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니콜라스는 손흥민의 단점도 지적했다. 그는 "다만 가끔은 손흥민이 상황에 따라 올바른 위치 선정을 하지 못한다는 느낌을 받는다"며, "그래서 그는 많은 골을 넣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작성일 : 16-02-1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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