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감독이 나름 노림수 가지고 나온듯 한데...

전반 선제골 먹기 전에 이 전술이 제법 먹혔다고 생각. 실제로 공격에서 좋은 장면 만들었으나 마무리 슛이 아쉬웠고...

다만 이게 만약 본선 가서도 써먹을 생각이 있다면(물론 강팀 상대로 모 아니면 도가 될 수 있는 전술이지만...)

전방에서 공격수들이 압박. 끊어낸 볼을 최대한 빠르게 템포 올려서 패스. 카운터를 칠 수 있는 방법을 더 연구해야 할듯...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게 정확하고 기계적으로...결국 부분전술 훈련이나 약속된 플레이에 선수들이 숙달되어야 한다는 얘기

하지만 어제 기껏해서 끊어낸 볼....키핑왕같은 스페인 선수들 상대로 어렵게 전방 압박으로 끊어낸 볼이 우리 공격수 동선이 겹쳐서 패스 미스가 나거나...또는 스스로 템포 죽이고 다시 백패스 지공으로 가거나...그러다 패스 미스. 볼 뺏겨서 실점 위기....

슈틸리케 감독 전반 초중반 승부수는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선수들이 그 감독의 의도를 수행해줄 기량이나 훈련이 덜 되어 있었다는게 결과적으로 참패로 나타났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