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은 지난 21일 최용수 감독이 중국 슈퍼리그 장수 쑤닝으로 이적한다고 깜짝 발표했다. 더욱이 놀라운 건 신임 사령탑으로 황선홍 전 포항 스틸러스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각각 서울과 포항을 이끌며 K리그 클래식에서 숱한 명승부를 연출했던 라이벌이 바통을 이어받게 될 줄 아무도 상상 못 했다.

어쨌거나 이미 정해졌고, 서울은 새 수장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포항 구단과 최진철 감독은 크게 한 방을 얻어맞은 기분이다. 공교롭게 두 팀은 25일 오후 7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6라운드를 가진다. 이날 황선홍 서울 감독은 벤치에 앉지 않는다. 대신 기존에 있던 김성재 수석코치가 임시로 포항전을 소화한다. 황선홍 감독은 27일 공식 취임 기자회견과 선수단 상견례, 29일 성남FC와 홈경기부터 지휘봉을 잡는다. 최진철 감독과 맞대결은 다음으로 미뤄졌다.

http://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413&aid=0000035776

아쉽네요 포항전이 다음주 수요일 경기 였으면 황선홍 감독 서울와서 첫 경기가 포항전이

될 수 있었을텐데....ㅎㅎ   어쨌거나 오늘 서울이 복수전을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