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왜 그모양이냐?
간단하게 물리학을 이야기 해봅시다.
갈릴레이, 뉴튼, 아인쉬타인 정도를 꼽으면 대표적인 천재들입니다.
하지만 갈릴레이 정도는 우리나라 고등학교 학생(반 평균 수준)이면 이미 끝이고
뉴튼도 대학교 이과 평균 수준이면 이미 끝이에요.
아인쉬타인도 대학교 수재급들은 이미 넘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학생들을 아무도 아인쉬타인보다 위대하다고 안해요.
아인쉬타인이 위대한건 아무것도 상상하지 못할때 빛과 시간이라는걸 정의 내렸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빛과 시간에 대해서 증명할 수 있는 도구가 수두룩 합니다.
(아인쉬타인 덕분이기도 하죠)
메시도 같다고 봅니다.
펠레, 마라도나가 뛰던 시절하고 지금하고 비교가 불가능하다 이겁니다.
어쩌면 수아레스도 펠레나 마라도나를 넘었을겁니다.
지금 대충 손과 발을 사용해서 꼽을 수 있는 선수 20명(공격수만)을 세도
아마 펠레나 마라도나는 그들 발 뒷꿈치도 못따라갈겁니다.
하지만 누가 뭐래도 펠레나 마라도나가 더 위대하다고 말하는건, 그들이 선구자 적인 위치에 있기 때문이에요.
그냥 개인적인 생각이에요. 메시를 뭐 위대하다고 주장하고 싶진 않아요.
하지만 능력만큼은 이미 훨씬 앞서 간다고 볼 수 있을겁니다.
펠레나 마라도나는 다른 펠레나 다른 마라도나가 없던 시절에 축구를 했어요.
하지만 메시는, 펠레나 마라도나급들이 넘치는(위에 대충 20명 정도만 세도 훨씬 낫다는 말...) 시대에 축구를 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다 모여야 우승할 수 있지, 한명 갖곤 택도 없어요.
물리학에 있어, 아인쉬타인급이 넘처나는 한국이 노벨상을 못타는 이유와 같아요.
그 정도 갖곤 이젠 노벨상 못탑니다. 그보다 더 나아야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