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메이저 대회 보면 안습한 성적이...유로나 월드컵보면 상대적으로 축구 강호들에 비해서
물론 그 선수질도 최근에는 오히려 과거 잉글랜드 선배들만 못한것 같네요.
발롱도르 역대 3위권 명단을 보면
https://en.wikipedia.org/wiki/Ballon_d%27Or_(1956%E2%80%932009)
잉글랜드는 국적 기준으로 4명 배출해서 브라질. 프랑스와 더불어 공동 2위...물론 과거에는 유럽 선수만 수상했으므로 브라질. 아르헨티나의 경우는 손해를 봤고...1위 독일, 이탈리아가 총 5회인거 감안하면 잉글랜드도 월드 클래스 선수 꾸준히 배출한 국가였습니다.
그외에도 발롱도르 2.3위 선수 명단보면 익숙한 잉글랜드 출신 선수들 이름 발견할 수 있죠. 리네커, 시어러. 제라드. 램퍼드 등등...
하지만 2005년 램파드 발롱 2위. 제라드 발롱 3위 기록한 이후에는...2010년부터 통합한 FIFA Ballon d'Or 3위권 명단까지 다 포함해도 잉글랜드 출신 선수는 단 한 선수도 없습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FIFA_Ballon_d%27Or
물론 최근 몇년간 메시-호날두- 스페인 선수들이 발롱 3위권을 거의 독식하는 구조이기에 브라질 월드컵 챔피언인 독일도 2014년에서야 노이어 골키퍼 3위 명단에 간신히 이름올릴 수 있을만큼 발롱도 특정 선수. 국가에 편중된 상황이라 이것만 보고 온전히 판단하긴 힘들지만...
아무튼 잉글랜드도 최근 10년간 발롱 3위권에 이름 올릴만큼 뛰어난 선수가 안나오고 있다는 점도 잉글랜드의 부진에 일정 부분 영향이 있지 않을까 생각....선수질도 90년대-2000년 초중반만도 못하다는 얘기 아닐지...
또 선수질은 어느 정도 유지는 되는데....조직적인 부분이라든가 아니면 전술상 그 선수들이 가진 역량을 제대로 발휘하게끔 하는 지도력의 문제도 생각해볼 수 있겠죠. 허나 이 부분은 잉글랜드 자국 감독 출신만 고집해서 그렇다면 이해할 수 있겠지만 잉글랜드도 시원찮은 메이저 대회 성적에 그동안 외국인 감독도 앉히고 노력은 했단 말이죠. 에릭손 감독이나 카펠로 감독같이...
또 그감독들한테 꽤나 긴 시간 감독 자리 보장하였고...
그런데도 21세기 들어서는 오히려 과거만도 못한 안습한 메이저 대회 성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