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리그=강릉 김지훈] 강릉시청 축구단(이하 강릉)의 '새로운 10번’서형승이 화려한 데뷔골을 신고했다.
강릉은 7월 16일 오후 7시에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인천국제공항 2016 내셔널리그’ 13라운드에서 대전 코레일 축구단을 2-1로 꺾었다. 이번 여름이적시장을 통해 강릉에 새로 입단한 서형승은 팀이 1-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33분에 환상적인 헤딩 슛으로 결승골을 기록했다.
다음은 서형승과의 일문일답
-멋진 헤딩 슛으로 결승골을 기록했다. 소감은 어떤가?
“전반기 동안 몸도 안 좋고 많이 힘들었다. 이제부터 뭔가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기쁘다.”
-원톱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활동량을 가져가며 상대 수비수와 경합하는 장면들이 인상적이었다. 경기를 뛰면서 힘들지는 않았는지?
“90분동안 정말 많이 뛰었다. 죽을 것 같았다. 그래도 일주일동안 준비를 정말 많이 했다. 올해 들어서 가장 열심히 한 것 같다.”
-오늘 넣은 골은 내셔널리그 정규시즌 데뷔골이기도 하다. 의미가 남다를 것 같은데?
“오늘 부모님이 경기장에 찾아오셨다. 이것이 끝이라고 생각안하고 앞으로 더 노력해서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어시스트를 해준 김민상 선수에게 하고 싶은 말은?
“(김)민상이 형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게 작용했다. 경기 시작 전에 민상이 형이 내게 크로스를 올리겠다고 약속을 했다. 80분이 지나서야 그게 결실을 맺었다. 민상이 형에게 감사하다.”
-이번 시즌 목표는?
“후반기니까 5골 이상은 넣어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팀이 1위를 다시 차지할 수 있도록 리그가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다음 경기는 울산현대미포조선 돌고래와의 원정 경기다. 어떻게 준비할 생각인가?
“이번만큼, 아니 이번보다 더 열심히 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오늘 경기를 뛰면서 정말 죽을만큼 힘들었다. 하지만 관중석에서 응원소리가 들리니 힘이 났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글=강릉 김지훈 기자
사진=김지훈 기자
열정을 넘어, 꿈을 향한 도약! 2016 내셔널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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