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전 전에는 멕시코만 넘으면 저도 금메달 가능하다고 봤거든요?
근데 멕세코전 보니, 고지대고 뭐고 금메달 절대 안될 것 같더군요.....

멕시코 전은 저는 질 것 같았어요...경기력 차이가 확연 했으니까요...
하지만 우리 팀도 예전의 우리 팀과는 움직임이 달랐어요...
원래 그정도 능력 밖에 없어서 그렇게 경기를 했다고는 생각 하지 않습니다.
고지대라는 것이 우리 팀처럼 개인기 보다는 스피드 조직력을 위주로...
경기하는 팀에게는 더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요...
화면에 비친 선수들의 얼굴에서...힘들어 하는 것이 너무 많이 보이더군요...
그래서 역설적으로 저는 멕시코 전이 고지대 때문에 최대의 고비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그 고비를 넘어서 더 금메달에 대한 희망을 본 것 같애요...

오늘경기 안보셨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