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에는 협회가 뚜렷한 목적이 불분명하기 때문이 아닐까싶어요.
목표가 있으면 그걸 해내는 과정을 지켜봐야 되는데 그게 없다보니 좀 못한다 싶으면 그냥 짜르고 새감독 뽑고 이걸 반복했었죠.
그렇다보니 새감독 올때마다 이레저레 바뀌다가보니 대표팀 컨디션이 들쑥날쑥 해지고 불안불안한거죠.
그나마 브라질 예선과정에서 그 엉터리 행정을 겪고 나서인지 브라질 이후에는 좀 달라진듯 합니다만...
아시아 국가들중에서 행정부분을 잘하는건 일본이라고 봅니다.
얘네들은 월드컵 4년주기로 목표가 분명하고 그에 맞는 감독 데려와서 큰문제 없으면 4년 딱 임기 채워주고 본선 치르고 난다음에 그동안 문제점을 개선할 목표 만들고 또 그에 맞는 감독 데려오고 이게 잘되더군요.
임기 4년 채우는건 쉬운 일은 아닙니다. 보통 실력이 고만고만한 나라에 있는 고만고만한 국대 전문 감독이 아닌 이상 월드컵이나 유로는 하나의 정거장일 뿐이니까요. 상위권 국가라던가, 하위권 국가가 아닌 다음에야 이직(?)이 잦다고 볼 수 있지요. 클럽으로든 타 국가 국대로 가던간에.. (든, 던 맞춤법 매번 까먹네..-_-;;)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 -> 경질
월드컵 본선 진출 토너먼트 진출 실패 -> 경질 (내지는 사실상 경질은 사퇴)
월드컵 본선 진출 토너먼트 진출 -> 이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