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오늘 사실 한 골 차이로 이기거나 어쩌면 비길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습니다.
왜냐면 그동안 한중전은 한국에서 하면 잘 못이겼거든요.
반면 중국 원정가서는 거의 2:0이나 3:0으로 쉽게 이겼죠.
오늘 3:2로 이겼는데 중국 축구팬들은 아쉽다 어쩌고 기어 오르겠지만,
이건 거의 20년 이상 반복되던 패턴입니다.
중국이 한국 원정와서 비교적 선전한 다음(하지만 한국을 이기지는 못하고) 아쉽다. 다 따라잡았다. 이러다가 홈에서(혹은 중립지역에서) 3:0으로 털린다음 멘붕 당하는 패턴 오래됐어요.
지금 축게 반응을 보니 뭔가 데자뷰 느낌이네요.
이건 일본전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본 전도 홈에서는 다소 고전하고 원정가서 쉽게 이겼죠.
홈, 원정 다 시원시원하게 이기길 바라고 싶은데, 그러려면 한국에 좋은 수비 자원과 좋은 골키퍼가 등장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