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크게 이기고 있는 후반 중반 이후에라도 쓰리백으로 바꾸고
투 보란치 스타일로 전환 했으면 좋겠네요
이기고 있을때 미들이 공격 쪽으로 더 치우치고 얕잡아 보는건지...
개인 플레이 하다가 끊기면 미들이 무주공산 되는군요.
모든 연령대 국대 경기에서 나오는 악습을 거듭 하고 있네요.
대인 마크 하다가 로빙볼 처리하러 가면 마크맨을 프리로 놔두게 되고...
오늘 첫번째 실점도 그런 경우였죠.
상대 마크하던 동료가 공을 처리하러 가면 미스할걸 대비해서 다른 선수가
대인마크 붙어야죠.
이런 협력 수비가 안된다는게 정신력이 헤이하다 지적 받는 요인이죠.
우즈벡을 맞아서 현재까진 시리아가 협력수비 잘 하고 있네요.
공을 커버하러 가면 대신 옆에있던 선수가 동료가 마크하던 상대에게 붙어 주는거.
그러면서 상황에 따라 뒤로 흘리라던지 코너 아웃 시키라던지
콜 플레이 해주는 놈도 없고...
골키퍼가 흘리라고 소리치고 자기가 처리하던가
엔드라인 아웃 되게 놔두던가 하는 적극성도 없고 답답 하더군요.
거기에 코치진의 이번엔 안그러겠지 하고 안이한 대처는 괴롭기 까지 합니다.
이정도면 약점이고 고질병 입니다.
안이하게 많이 뛴 공격수나 보호 차원에서 바꾸어 줄게 아니라
수미나 수비수를 미리 바꾸어서 급격히 무너지는 답습을 피해야 하고
믿기 싫겠지만 우리팀은 이런 팀이다 자각하고 방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알면서 궂이 이기고 있는데 처방하기 자존심이 허락치 않는건지
서로들 눈치를 보는건지 이해하기 어렵군요.
3대0 정도로 지고 있으면 상대도 닥공을 할텐데 그에 대한 대비가 없어요.
충분한 스코어로 이길때 지쳐있는 우리는 생각치도 않고 얕잡아 보고 개인 플레이 모드로 전환하는
전방의 선수들을 컨트롤 할 메이커도 지쳤을때 상대의 공세를 막는 지휘자도 없고
이걸 조절할 B플렌의 작전과 전술이 없다면 언제까지 가슴을 졸여야 할까요?
오히려 내려서서 공세를 막다가 역습으로 추가점을 내는게 쉬울 수도 있고
그게 우리 팀에게는 정석일 것 같습니다.
과거 독일을 바를때 처럼요.
언제까지 경기 내내 4 2 3 1이니
제로 탑이니 하고 있을 겁니까?
상대가 올라오면 더 쉽다구요?
그것만 알고 그게 우리도 거기에 맞게 전술 변화를 해야 안정적인 가운데
쉬워 지는거 잊은거 아니던가요?
버스 두대도 공격수 여섯이고 상대 닥공에도 공격수 여섯이 국대 레벨의 축구가 맞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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