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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9-02 06:33
[잡담] 중국전의 2실점에 대해서 한국 측의 원인은
 글쓴이 : 그럴리가
조회 : 2,122  

순간적인 정신적 헤이.

3대0으로 이기고 있어서 선수들이 헤이해진건데, 룰루 랄라 이런 식의 헤이가 아니라

긴장감이 극도로 풀려버려서 일종의 나사가 빠진 상태가 되었다고 전 판단합니다.


중국 선수들 못지 않게 우리 선수들도 긴장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쫄아버린다의 그런 긴장이

아니라, 이기는 건 너무 당연하고 행여 골을 넣지 못해 전전긍긍하지 않을까 하는 일말의 걱정감과

골을 많이 넣어야 한다는 의식이 많이 강했다고 보여지고요. 

한골 넣고 나서 중국에게 몇번 위기 상황을 내주기도 한 것은 일종의 다득점에 대한 초조함도

없지 않아 있었고 3골 넣고 순식간에 2골을 내준 건, 잃을게 없어진 중국의 집중력 상승과

더불어 3골 넣고 긴장감이 풀어져 안도감을 느끼자, 집중력이 급격하게 떨어진 거라고 생각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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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rve 16-09-02 06:48
   
게임을 아직 못봤는데...
3득점 후 2실점이었군요!!
2실점의 의미를 저도 알고싶네요...

중국에 희망고문을 걸어준 건가??
     
그럴리가 16-09-02 06:49
   
t설마 아직 결과도 모르고 경기도 안본 분이 계실지 예상 못했네요
본의 아니게 스포일러?가 되었습니다.
두리네이터 16-09-02 06:57
   
저는 피지컬측면에 원인이 있다고봐요.체코전에서도 똑같았는데 체코전에서도 방심해서.그랬을까요?

어제경기보신분들은 눈치챗을겁니다.이제는 한국선수들 신장이 중국보다 더 크다는걸..과거에는 항상 중국이 더 컷죠.그때마다 해설이 하는 소리가 중국애들 신장과 파워가 좋지만 굼떠서 수비뒷공간이.약하고 후반에 체력이 떨어지니 그걸 공략해야된다..그런데 이젠 한국도 같은 문제를 가지고 있어요.

참고로 지난.브라질월드컵때 우리조 활동량자료를 보면 알제리 러시아 한국 벨기에 순이었습니다.

히딩크같이.스포츠생리학에 밝은.감독이라면 이미 원인을 파악하고 이에 알맞은 해결책을 제시했을건데 슈틸리케가.과연 가능할지 모르겟네요.옛날사람이라..정신력탓으로만 돌리는거 아닌지..
     
그럴리가 16-09-02 07:00
   
우리 선수들 그렇게 느린 선수들은 아닌데...

3골 이후로 급격하게 운동능력이 저하된건, 저는 긴장감이 한꺼번에 풀어진 상태라고
보거든요. 운동 능력이라는게 단순히 신체 능력이 아니라, 그걸 좌우하는 뇌와의 링크까지
염두해 두어야 하는데(그래서 때론 스포츠는 멘탈 게임이라고 하잖아요.)

긴장감이 확 풀어지면 잔뜩 팽팽하던 근육도 풀어져서 다리가 풀리기도 하고
몸의 밸런스가 무너지기도 하며, 집중하느라 느끼지 못했던 체력적 문제도 선수들 스스로가
체감하기 시작하면서 힘들어할수 있다는 거죠.
     
그럴리가 16-09-02 07:02
   
히딩크 때처럼 우리가 체력을 강조하는 것은 아니라서, 그 때와 비교하면 풀 체력은
현 대표팀이 그때보다는 약하다고 할수는 있으나, 그동안 아시안컵이라든가 쭉 A매치
경기를 보면, 우리 선수들이 체력이 약하다는 인상은 없었어요.

슈틸리케 호 말입니다.
파란사탕 16-09-02 07:27
   
두번재 실점은 그렇타 치더래도 첫번재 실점은 한국의 고질적인 문제 점이죠.
한국이 보통 실점 할때 보면 수비에서 걷어내거나 처리한 공이 상대 공격수가 잡아서 골로 연결되는데
보통이런 유형으로 실점 하는게 많아요. 고쳐야 할점이죠.
오픈스트링 16-09-02 08:07
   
체력적인 문제가 컷죠.
그게 긴장이 풀려서든 기본체력을 오버 했든...

상대가 윙백들을 공격형 선수들로
교체 했음에도 파악하지 못하고
수비가 뚤리니까 교체 했겠지 안이했던 점도 크고요.
3대0에서 이미 이청룡 지동원이 지쳤으니 황희찬 이재성으로 교체하고, 구자철 내려서 허리 보강하고 미들부터 압박 했으면
골도 안먹히고 오히려 역습으로 대승각 이였다 봅니다.

우리 코치진은 뭐하는건지...
중국은 감독옆에 붙어서 계속 조언하고 그러드만.
신태용은 자기 스타일이라 신났을래나.
그러다 망친게 얼마나 됬다고. 쯧!
     
뿡뿡이 16-09-02 08:48
   
많이 좀 아쉽더라구요.
     
시리타이야 16-09-02 09:25
   
저도 체력문제가 컸다고 생각하는데 여기서 신태용 끌고와 까는 건 이상하네요. 슈틸리케의 성공의 공은 감독이 갖고 못 한 건 신태용 몫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