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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9-02 21:10
[정보] 동네축구 스타, K리그서 뛰는 길 넓어진다
 글쓴이 : 두부국
조회 : 768  

내년부터 예산 지원…영국 프리미어리그처럼 한국형 승강제 도입

K1~K7까지 7단계로 나눠
성적따라 상·하위리그 이동

선수 키우고 축구 저변 확대
K7리그 852개팀으로 시작


[ 유정우/이선우 기자 ] 지난해 ‘한경 직장인 축구리그’에 출전해 1부리그 우승을 차지한 직장인 축구팀 SMC엔지니어링. 이 팀은 우승 후 K3팀 창단을 선언해 축구계 이목을 집중시켰다. 회사 내 순수 아마추어 직장인 선수로 출발해 전문 선수 영역인 프로팀 창단 도전에 나선 첫 사례기 때문이다.

앞으로 SMC엔지니어링과 같은 아마추어 축구팀이나 선수가 프로리그로 진출할 길이 넓어질 전망이다. 대한체육회(회장 김정행 강영중)와 대한축구협회(KFA·회장 정몽규)는 프로축구와 아마추어 축구를 아우르는 한국형 축구리그 디비전 시스템(승강제)을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디비전 시스템은 영국 프리미어리그, 독일 분데스리가처럼 리그별 상위팀이 상부 리그로 승격하고 하위팀은 하부 리그로 강등되는 승강제다. 지금은 프로리그에만 적용돼 있다.

이 제도가 아마추어로까지 확대되면 직장인 동호회, 조기축구회의 프로리그 진출은 물론 아마추어 선수들의 상위 리그 진출도 가능해진다. 2015~2016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레스터시티 FC의 제이미 버디(30)와 같은 ‘깜짝 스타’ 탄생도 기대할 수 있다는 얘기다. 레스터시티 우승 주역인 버디는 부목공장 짐꾼 출신으로 잉글랜드 8부리그(아마추어팀)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올해 프리미어리그 최고 스타로 발돋움했다.

KFA는 그동안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실업축구연맹, 각급 학교 연맹을 산하기관으로 두고 프로축구와 아마추어 엘리트 축구를 분리 운영했지만 ‘동네’에서 활동하는 조기축구와 회사 내 동호인 축구 등의 열기를 프로리그로 전이시키기 위해 이번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풀뿌리 축구를 활성화시켜 선수층을 더 두껍게 해 프로구단과 국가대표 자원 등을 폭넓게 확보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협회가 지난해 말 아마추어 축구를 2033년까지 4단계 디비전으로 정착시킨다는 계획을 발표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지난 2월에는 국민생활체육 전국축구연합회를 협회와 통합하는 등 프로와 아마추어를 아우르는 통합 리그 도입을 위한 조직 정비에도 나섰다.

협회는 앞으로 단계별 세부계획에 따라 리그 전체를 K1·K2(프로리그), K3·K4(세미프로리그), K5~K7(아마추어리그) 등 7단계 피라미드형으로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승강제를 통해 최하부 리그인 K7(142개 기초리그) 소속 팀이 성적에 따라 상위 리그인 K6(17개 광역리그), K5(전국 최강 축구클럽)로 올라가는 구조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지역별 기초리그를 활성화해 스포츠 참여 인구와 우수 선수 저변을 넓히는 효과를 기대한다”며 “궁극적으로 영국, 독일 등 유럽처럼 프로와 아마추어의 경계가 없는 통합 리그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통합 리그는 내년부터 142개 시·군·구 리그 소속 생활축구클럽 852개팀으로 구성된 기초리그(K7)로 첫발을 내디딜 전망이다. 28억4000만원의 정부 지원 예산도 배정됐다. 예산은 기초자치단체 단위 리그 신설과 경기 개최 및 운영 지원 등에 리그당 2000만원이 지원될 전망이다.

허인실 대한체육회 스포츠클럽육성부 차장은 “통합 축구리그 승강제 도입은 궁극적으로 한국 축구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것”이라며 “연내에 관련 단체 간 협의를 마무리 짓고 세부 실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ttp://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015&aid=0003649982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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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에 16-09-02 21:27
   
이런거 해봐야 결국 협회와 연관된 학연 지연에 의해 리그 입성이 결정될 텐데 말이지.
인재풀이 없어서 이 나라 스포츠가 경쟁력이 없을까?
결국 저 무리중엔 돈이나 해처먹을라는 구더기 들이 들끓게 되겠지.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이 아닌 이게 이 나라의 현실이다.
기초투자에서 이미 해처먹고 인재풀에선 선수 능력에 상관없는 인선으로 좌우 될 것이야.
제이미 바디 같은 인재는 한국에선 나올 수가 없어.
그런 인재는 이미 여기저기서 공격을 당하거든.
이승우 나이 문제 걸고 자빠진건 다름아닌 한국협회 새끼들이란 걸 보면 바로 알 수 있는 문제지.
오죽하면 김연아의 최고 핸디캡은 국적이라는 소리가 나올까?
     
dremer12 16-09-03 02:51
   
부정적으로 세상 살아서 좋겠수다, 겁쟁이마냥 그렇게 픽픽 한숨이나 쉬며 헬조선 거리고 사쇼
내가소라니 16-09-02 21:27
   
조기 축구는 k8쯤 되겠군요.
조기 축구도 청년팀(k8 ?), 장년팀(k9 ?)으로 구분되니 k9까지도 등급을 줄 수 있을려나!! ㅎㅎ
조기 축구에서 좀 찬다 싶은 사람은 시(기초자치단체) 대표인 k7로 차출될 수도 있겠군요.
내가소라니 16-09-02 21:38
   
잠깐 생각해보니
k5~k7은 아마추어니까 생계를 위해 본래의 직장 근처에 살아야 하는데
광역자치단체를 대표하는 k6팀을 k7이상의 실력자들로 채울 수 있을 수 있느냐가 문제겠군요.
또 전국최강클럽이라고 하는 k5는 도대체 몇 팀정도로 구성된 리그고
어떻게 채워지는지 의문이며 k6과 중복이 될수도 있겠다 싶군요.
생활밀접형인 아마추어리그를 지역의 광역화시켜 잘 진행할 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너무 탁상행정가적인 마인드로 리그를 분류한 것도 같군요.
     
내가소라니 16-09-02 21:46
   
k7은 무슨무슨 시청, k6은 ???도청처럼 자치단체가 직접 관리하는 생활축구협회로 할 수 있다고 하지만 k5은 어떻게 구성할지 지켜봐야겠군요.
          
랜돌이 16-09-02 21:49
   
저기 852개의 팀에서 3년에 걸쳐서 나뉘어지는 것이에요
시도청에서 만들어지는 팀이 아니에요
지금 현재 존재하는 팀들이에요
그것을 축협에서 관리하려는 것임
               
내가소라니 16-09-03 16:29
   
제가 빨리 읽다보니 단계적으로 정착시킨다는 글을 제대로 못봤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땅덩어리 좁은 우리나라조차도 세네시간 이동하는 건 부담되기에
프로나 실업리그처럼 광역적으로 이동하는 아마추어(하부, 생활축구)리그를
어떻게 정착시킬지가 숙제겠군요.
경제적인 지원도 어느 정도 따라야 하는데 축구쪽에 돈이 잘 안몰리는게 좀 걱정이긴 하네요.
     
랜돌이 16-09-02 21:50
   
k7에서 처음 시작해서 거기서 잘하는 팀 뽑아
k6되고 거기서 잘하는 팀 뽑아 k5 됩니다...
어차피 퇴근 후에 훈련하고
1주일에 주말에 한경기 하는 씩입니다
무슨 탁상행정가적인 마인드입니까....
굉장히 노력한 흔적이 보이는데요
          
내가소라니 16-09-03 16:23
   
아~ 그렇군요.
잘몰라서 질문느낌의 문장으로 마무리를 할까하다가
단정적인 글로 그냥 썼는데
역시 제가 잘못 알고 말을 했군요.